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유튜브 퀸’으로 불리는 그룹 블랙핑크가 뮤직비디오나 안무 영상이 아닌 노래만 나오는 ‘오디오 영상’으로도 조회수 1억 회를 달성했다.

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지난해 발매한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 수록곡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오디오 영상이 지난 1일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넘어섰다. 영상이 게재된 지 약 211일 만이다. 시각적 요소가 전혀 없이 노래만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서 억대 조회 수를 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프리티 새비지’는 블랙핑크의 전매특허 격인 ‘걸크러시’를 보여주는 힙합곡으로, 이들의 정체성을 가사에 녹였다. 스포티파이에서 1억4천500만 회 이상 스트리밍되기도 했다.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와 함께 정규 앨범 타이틀곡 후보로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노래라고 소속사는 소개했다. 블랙핑크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6천70만 명으로 전 세계 가수 가운데 2위다. 1위 저스틴 비버(6천300만 명)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