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초본 등 86종 발급 ‘편리’

대구 서구가 대구지역 최초로 ‘옥외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설치·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방문 순서대로 민원처리를 함에 따라 대기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업무시간 외 공백을 메우고자 마련됐다.

내당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처음 운영하는 ‘옥외 무인민원발급창구’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포함한 86종(등기부등본제외)을 발급할 수 있다.

해당 창구는 특히 서구 지역 내에서는 서구청 및 대구의료원과 더불어 가족관계등록증명 발급이 가능,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3번째 무인민원발급창구이다.

서구는 또한 등기부등본 발급을 위해 서구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뿐만 아니라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3대(내당1동, 내당4동, 상중이동)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도록 협의처에 신청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업무시간 외 다양한 서류발급의 수요가 점점 증가함으로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 창구의 중요성을 인식해 이번 옥외 무인민원발급창구 설치를 추진했다”며 “이번 사업이 대구에 표본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구민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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