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비대면 형식 행사 개최

‘2021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는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포항시는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개최 예정인 어린이날 행사를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당일에는 야외 녹화장인 철길숲 한터마당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어린이 치어리더, 태권무, 코믹저글링 등의 공연과 모범어린이 시상식이 진행된다. 실황을 유튜브 ‘포항시’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어린이들과 함께 소통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비눗방울과 손소독제 만들기 체험키트를 사전 배부하고 온라인으로 제작방법을 중계해 직접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항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유튜브 영상공모전 ‘나는야 북튜버! 나도야 유튜버!’를 접수받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매년 어린이날 환호해맞이공원 일원에서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즐길거리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받았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놀이와 체험 기회가 줄어든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가족들에게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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