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층 490세대 아파트 건설 추진
해당 건축물은 지난 1997년에 지하 4층 지상 15층, 314세대 규모로 최초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후 여러차례의 사업자 변경을 거쳐 현재 공정율 40%정도의 골조공사가 진행 중에 사업주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지가 제3자에게 경매 처분돼 권리관계 분쟁이 발생했고, 수년간 소송을 거치는 등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대법원 판결에 따라 토지소유자의 신청에 의해 사업승인 취소에 이르게 됐다.
이에 포항시는 새로운 사업주체가 토지를 인수해 5월 중 기존 건축물 철거 후 국내 1군 업체를 시공사로 지상 28층 490여세대의 명품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