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일원 40곳 우선 설치

[경주] 경주시가 시가지 일원 버스승강장에 시화작품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5일 시에 따르면 시가지 일원 버스승강장 40개소에 시화작품을 제작·설치했다.

시화작품 제작·설치는 승강장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가 아닌 경주와 관련된 시와 그림을 보고 즐기며 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됐다. 시는 먼저 시가지 일원 버스정류장 40개소에 시화작품을 설치하고 향후 보문단지, 불국사, 대릉원 등 주요 관광지 일대 버스정류장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화작품 제작은 경주문인협회 회원들이 자신의 작품 사용을 허락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화작품을 통해 버스를 기다리며 소소한 힐링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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