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중 곽겸·동양초 곽율 형제
전국대회 개인 단식서 동반 우승

전국 소프트테니스 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봉화중학교 곽겸(오른쪽), 동양초등학교 곽율 형제.
봉화중학교 곽겸, 동양초등학교 곽율 형제 선수가 전국 소프트테니스 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봉화중 3학년 곽겸 선수는 지난달 24일에서 27일까지 전북 순창 다목적 실내소프트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57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 대회’ 남자 중등부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친동생인 동양초 6학년 곽율 선수는 지난달 27일 충북 옥천군 중앙공원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4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대회’ 남초부 개인 단식 경기에 출전해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형인 문경공고 곽해늘 군도 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3형제 모두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지역의 화제다.

봉화중학교 정구부는 지난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중등부 전통 강호 학교로서 김도현 교장의 열정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의 기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권기정 감독 교사는 학업을 중시하며 운동과 병행지도를 통해 선수들의 다양한 진로까지 고려하고 있다.

봉화중학교 김도현 교장은 “곽겸 선수는 볼 보는 눈이 좋고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인성적인 부분에서도 타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로 훈련 시간도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매번 대회에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봉화/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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