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집행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영주시 안정농협과 법무부 안동보호관찰소가 현판 전달식을 하고 있다.
영주시 안정농협과 법무부 안동보호관찰소가 최근 사회봉사집행 협력기관으로 지정됐다.

사회봉사집행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두 기관은 농촌 지역의 부족한 일손문제 해결과 효율적인 사회봉사 집행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하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200여명의 봉사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안정농협은 코로나19에 따른 농촌인력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안동보호관찰소와 협력, 양파 수확기인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생강 수확기인 10월 12일부터 11월 6일까지 취약계층 농가 등 총 29농가를 대상으로 359명의 인력을 중개·지원해 일손부족문제 해결과 인건비 절감으로 지역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정농협은 안동보호관찰소로부터 사회봉사집행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보호관찰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안정농협 손기을 조합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근로자 수급과 농촌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촌에 사회봉사집행은 큰 도움이 됐다”며 “협력기관 지정으로 보다 많은 농가에 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안동보호관찰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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