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상주시 산란계 농가를 방문해 살처분 비용, 발생농장 사후관리, 입식지연 지원 및 방역대 해제 방안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과 개선할 점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사진>

이 도지사의 현장 방문에 따라 경북도는 현장에서 제시된 방역 개선사항 등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중앙에 건의하는 한편 방역대 해제에 따른 가금 유통 활성화에 대비, 가금판매 시 사전신고, 이동승인서발급, 주1회 휴업·소독 등 방역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방역대 이동제한이 해제돼도 발생농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입식승인 등 단계적 절차를 거쳐야만 재입식이 가능하는 점을 홍보하고, 그동안 추진된 방역조치들을 전국 방역지역 해제 시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조류인플루엔자는 가금농가에는 엄청난 재난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가금농가는 이중고를 안고 있다. 농가 재입식 등이 차질 없이 진행돼 가금 산업이 조속히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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