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품질 분석에 나선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조사료 사일리지(건초 포함) 제조비 지원과 품질 향상을 위해 10일부터 동·하계 조사료 품질 분석 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조사료 품질등급은 근적외선분광광도계를 이용해 동계사료는 수분(사일리지, 헤일리지, 건초 등의 수분 함량)과 조단백질 함량을 조사해 5단계로 등급을 매긴다.

하계사료는 초종(옥수수, 사료용 벼, 수단그라스 등)에 따라 수분 함량을 측정해 4단계(A~기타)로 등급을 부여한다.

조사료 등급 판정에 따라 제조·운송비를 차등 지원하며, 생산된 조사료는 축산 농가에서 소 사료로 사용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5년부터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지속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2개 법인 281건의 조사료 품질 분석을 했다. 

김용택 기술보급과장은 “품질검사 및 등급제 시행으로 고품질 조사료를 생산해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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