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는 영천 역사기록물 수집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역사 및 기록 분야 전문가를 위원으로 구성해 심사한 결과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5명을 선정했다.

대상은 1960~1970년대 농업 관련 책자 및 1980~1990년대 영천군 행사  사진, 2000년대 영천시 행사 사진, 1984년~1990년 공무원 봉급 명세서 등 290점을 접수한 정상용 씨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영천의 농업 및 행정 기록을 폭넓게 보여주는 기록물로 당시 상황을 이해하고 조명하는데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580년간 이어온 영천의 마지막 군정자료 등 127점을 기증한 이용우 씨와 영천 출신 인물 왕평의 가사지 및 영천 최초의 백화점인 박신백화점 전단지, 영천군 미곡 통제조합설립 문서 등 28점을 제출한 신현돌 씨, 1984년~1998년 신녕면 및 화산면 각종 행사 사진 등 다량의 면정 기록물을 기증한 최영석 씨가 선정됐다.

시는 수상작을 중심으로 시 승격 40주년 기념 전시회를 7월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2일부터 4월 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영천 역사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진행, 총 20명이 890점을 제출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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