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지역의 대댠지 아파트촌 모습.
5월 들어 대구·경북지역의 아파트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6일 발표한 ‘2021년 5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4월 마지막 주와 비교해 0.26% 상승했고 경북은 0.22% 올랐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지난주 0.27%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것은 물론이고 지난달 둘째 주 0.26%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0.37%로 가장 높고, 상동과 두산동 중저가 단지와 시지지구 위주로 올라 지난달 둘째 주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달성군은 교통여건 양호한 유가·현풍읍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34% 상승했다.

또 중구는 수창·대신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0.28% 상승했고 북구(0.24%)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검단·대현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경북도 지난주 0.23%와 비교할 때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전국적으로도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66곳에서 165곳으로 한곳이 감소했고 보합 지역은 6곳에서 3곳으로 줄었으며 하락 지역은 4곳에서 8곳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22%가 상승해 지난주 0.23%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북구(0.29%)는 주거환경 양호한 침산·사수동 신축 단지, 달성군(0.26%)은 산업단지 이주 수요 있는 유가읍·구지면, 수성구(0.23%)는 상·두산동 등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북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15%로 지난주와 같은 수치를 기록해 상승폭이 유지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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