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지·SNS 등 상담·치료 지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역주민의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및 생명사랑 문화조성을 위해 자살고위험시기(3∼5월)를 맞아 비대면 자살예방 집중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남구보건소는 페이스북 및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그리고 포스코 소통보드를 활용해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한 정보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시기 관련 전단을 부착 및 배포하고 지역주민 방문이 많은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가 담긴 현수막을 설치했다.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홍보를 강화해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대현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봄철 자살고위험시기와 맞물려 지속된 경기침체와 사회활동 제한으로 자살 위험이 크게 우려된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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