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서비스 오픈

국세청이 세무 경험이 부족한 납세자도 간편하게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홈택스 내비게이션을 도입했다.

홈택스 내비게이션은 세금 신고안내문·고지서 등을 바탕으로 신고서 작성에서 납부까지 진행상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다음 해야 할 일(메뉴·화면)을 맞춤형으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업무에 처음 도입돼 제공되고 있다. 이번 종소세 신고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개별 메뉴를 찾을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만 따라가면 신고·납부 전 과정을 편안하게 마칠 수 있으며, 약 1천100만명(신고안내문을 받은 납세자 약 860만명, 인적용역자 등 소득금액 150만원 이하 약 240만명)이 서비스 대상이다.

아울러, 내비게이션을 통해 신고 진행상황, 과거 신고내용, 신고 도움서비스(개별분석자료), 신고부속서류 제출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 중 홈택스를 종료(로그아웃)해도 다시 로그인하면 종전의 진행단계가 자동 반영돼 다음 단계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신고기간에만 제공된다. 종소세 일반신고 대상자는 5월 31일까지, 성실신고확인제출자는 6월 30일까지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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