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추진 연구용역 착수
드론전용비행시험장 연말 조성
4차 산업혁명 신성장 산업 기대

[의성] 의성군이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구축에 나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드론산업의 체계적 분석과 단계별 세부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의성군 드론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 구축’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연구 용역 기간은 12월까지다.

연구용역은 드론산업 추진전략과 목표설정, 의성 지역특성화 산업 발굴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정부의 대규모 공모사업인 드론 자유화 구역 및 드론 실증도시 지정 대응,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연계 사업 발굴 등도 포함된다.

군은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의성군 드론산업 육성 전략 방향 및 특화 사업 추진전략을 만들어 드론산업의 세부 추진과제를 연차별로 실행한다.

앞서 군은 2019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가음면 가산리 일원에 부지 9천255㎡ 규모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비행시험장에는 비행통제 운영센터, 데이터 분석시스템실, 정비고, 이착륙장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비행통제 운영센터 설치에 소요되는 건축비와 시스템 구축비 등 사업비 60억 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계획대로 비행시험장이 완공되면 1년여간 시험기간을 거쳐 정상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 비행시험장과 연계한 드론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김주수 군수는 “드론산업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과 연계한 드론산업의 육성전략을 통해 드론산업이 의성군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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