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포스터.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어린이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가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루즈 패밀리’는 지난 주말 사흘(7∼9일) 동안 4만7천여명(매출액 점유율 14.8%)의 관객을 모았다. 5일 개봉 첫날에만 10만2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으나, 이후 큰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누적 관객은 16만4천여명을 기록했다.

강하늘과 천우희가 주연한 청춘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근소한 차이로 한 단계 내려선 2위다. 4만5천여명(15.2%)의 관객을 모아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29만8천여명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더 스파이’도 4만5천여명(15.3%)의 관객으로 3위에 오르며 누적 관객 22만8천여명을 기록했다.

올해 최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2만8천여명(9.7%)의 관객을 더하며 4위에 올랐다. 지난 1월 2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196만명을 기록하며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이후 상위권에 재진입한 ‘미나리’가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