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고 도시재생 동아리 학생들과
신흥동 사업현장 견학 등 활동 펼쳐

지난 8일 안병국 포항시의원이 포항 대동고등학교 도시재생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안병국 포항시의원 제공
안병국 포항시의회 의원(중앙·죽도동)이 ‘도시재생 1일 가이드’로 변신해 지역 고등학생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8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안 의원은 포항 대동고등학교 도시재생 동아리 소속 20여 명의 학생들과 만났다. 대동고 도시재생 동아리 학생들은 11·15포항지진의 진앙지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에 정책을 제안하는 등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안 의원은 먼저 포항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중앙동 일원에는 청년과 문화를 중심으로 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이, 포항 구항 일원에는 해양산업 전진기지 구축을 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다. 신흥동 일원에는 주민들이 주축이 돼 마을을 꾸미는 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사업이 한창이다.

간단한 설명을 마친 안 의원은 이어 직접 학생들과 신흥동에 위치한 방공호와 폐철도 등을 돌아보면서 학생들에게 도시재생의 진행과정 및 의미를 전달했다. 대동고 학생들은 현장 견학 와중에서 안 의원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색다른 제언을 했다는 후문이다.

안 의원은 “지역의 미래인재인 학생들이 도시재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우리지역의 도시재생을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포항시의회 안병국 의원은 한동대학교 환동해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도시설계학회 정회원 등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가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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