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지역 학대피해아동들의 심리검사와 치료 및 가족과의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지난 7일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동보호전문기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대피해아동을 돕고자 임직원들이 특별 모금한 성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최근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신체적, 정서적 학대 뿐만 아니라 방임과 유기로 인한 피해아동들이 증가하고 있어,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이들에 대한 심리검사와 치료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올해 3월부터 사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눔로드를 통해 특별 모금을 진행했다.

나눔로드는 사업장 산책로에 설치된 전자기부함으로 사원증을 접촉하면 한 번에 1천원씩 기부되며,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6억8천만원의 성금을 조성해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 120여 명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심리치료가 필요한데 여전히 대기 중에 있는 아동들의 조속한 치료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방임됐던 아동들의 의복을 구입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윤성희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지원센터장(전무)은 “육체적·정서적 학대 등으로 손상된 아동들의 마음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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