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계절인 여름철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안전한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울릉도 등 수상레저사업장에 대해 현장 점검이 진행된다.

울릉도·독도 및 동해중부해상치안질서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다가오는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 동해해경 관내 수중레저사업장 20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동해해경은 수중레저사업장이 갖추고 있는 장비·기구의 안전성, 사업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안전관리요원의 배치 운영의 적정성 등 안전에 직결된 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이번 점검 내용을 기반으로 6월 중 연안사고예방을 위한 관내 지자체와 ‘연안사고예방협의회’ 개최를 통해 최근 사고사례 및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각 기관 추진사항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서장은 “이번에 실시한 수중레저사업장의 현장점검으로 국민의 레저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안전한 해양문화 확산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서 관내 최근 3년 스킨스쿠버 사고 7건 중 사망건수는 4건으로 57%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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