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중방동의 김연희(62, 사진)씨가 최근 열린 보건복지부 2021년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

 김연희 씨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30년간 편찮으신 아버지를 돌보며 동생들을 뒷바라지하고 결혼 후 갑작스런 남편의 사별로 생업에 뛰어들어 장애를 가진 아들(38)과 92세의 시어머니 돌보는 등 가족에게 헌신했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 자세로 중방동 10통 통장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았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극진한 부모봉양 및 가족 돌봄,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등으로 뜻깊은 포장을 받은 김연희 씨를 축하하고 가정에 대한 깊은 헌신이 우리 지역에 큰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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