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지역 기업의 경영상황이 4월들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1년 4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의 4월 업황BSI는 77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며, 5월 업황 전망BSI(77)는 전월과 동일했다.

매출BSI는 95로 전월대비 8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98)도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반면 채산성BSI는 71로 전월대비 1p 감소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8)도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역시 71로 전월대비 2p 감소를, 다음달 전망지수(75)도 전월대비 7p 하락을 보였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4.3%)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원자재가격 상승(18.0%), 불확실한 경제상황(17.1%) 등의 순으로 답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4월 업황BSI는 67로 전월대비 8p 상승했으며, 5월 업황 전망BSI(66)도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매출BSI는 76으로 전월대비 21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지수(75)도 전월대비 14p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70으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68)는 전월대비 3p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자금사정BSI는 71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0) 역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한편,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번 발표에 앞서 경북동해안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292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2일부터 30일까지 조사를 펼쳤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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