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성모자선회와 2만장 기부

대구파티마병원은 파티마성모자선회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에 어려움을 겪는 캄보디아에 방역물품으로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대구파티마병원 본관 5층 임원회의실에서 열린 기부행사는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마스크 기부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환자 안전을 위해 KF94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함으로써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기부행사를 지원한 파티마성모자선회는 대구파티마병원 직원들이 1998년 자발적인 봉사회로 시작해 2006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자선단체이다.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와 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롱 디망쉐 주한캄보디아 대사는 “코로나19로 캄보디아가 힘들 때 대구파티마병원에서 마스크를 기부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캄보디아와 더욱 좋은 관계를 가지고 상호협력하자”고 말했다.

김인수 파티마성모자선회장은 “캄보디아는 의료봉사를 두 번이나 다녀올만큼 인연이 깊다”며“우리가 기부한 마스크가 캄보디아의 코로나19 방역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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