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이 농림축산식품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3개 과제가 선정돼 협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은 스마트팜 실증 및 고도화와 차세대 융합·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촌진흥청 3개 부처와 재단법인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경북도는 △영상 기반 시설 과채류 정밀 생육·생체 특성 측정 및 진단 기술 개발 △고생산성 온실 환경 모니터링 및 조절 기술 개발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육묘 표준화 기술 개발 및 실증이 선정돼 공동연구팀과 3년 9개월 동안 137억 원의 연구비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술원은 주력 과채류인 오이를 대상으로 영상을 이용한 생육진단 기술과 생산성 향상 온실 환경조절, 박과류(오이·수박) 접목묘의 생육 예측 진단 등의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각 분야별 전후방 기업들과 연구기관, 대학이 협력해 실제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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