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인지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6월부터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국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산업으로, 농업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재생시키는 모든 활동을 뜻한다.

지난해 7월 17일 농촌진흥청과 보건복지부가 치유농업·치매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다양한 치유자원과 연계한 치매예방 서비스 제공’ 이라는 협력과제를 추진 중이다.

경북 대표로 상주시 치유농장인 토닥토닥 들꽃마을(모동면 소재)이 참여하게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치매안심센터와 농촌치유농장을 연결해 치유프로그램 운영 기술 및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치매안심센터는 참여 대상자 모집, 효과 평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예산·인력을 지원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에 도비사업인 ‘농장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해 치유농장 1개소 육성했고, 올해는 자체사업으로 3개소를 육성 중에 있다.

최낙두 농촌지원과장은 “치매안심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어르신의 인지 특화 치유농업 모델 구축과 지역의 선도농장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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