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삼성화이바 MOU 체결
국내외 자동차 내장재 생산업체
내년 4월까지 봉양농공단지 이전

김주수 의성군수와 진영숙 삼성화이바 대표가 12일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의성] 자동차 내장재 원료 생산업체인 (주)삼성화이바가 본사를 의성으로 옮긴다. 13일 의성군에 따르면 전날 김주수 의성군수와 진영숙 삼성화이바 대표는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화이바는 자동차 내장재, 카펫 등의 원료를 만들어 국내 및 해외 자동차 생산업체로 공급하는 우량 기업이다. 현재 창녕에 본사를 두고, 함안에서 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삼성화이바는 2022년 4월까지 총 74억 원을 투자해 본사와 2공장 설비를 의성 봉양농공단지로 이전한다. 신규 제조라인도 증설한다. 삼성화이바 본사 및 2공장이 이전하면 25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통합신공항 유치로 많은 기업들이 의성군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제조업 분야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의성군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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