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변호인 도태우 변호사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 선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민·형사 재판 변호인으로 참여했던 도태우<사진> 변호사가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 선언했다.

도 변호사는 1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정통 세력을 대변해 헌법을 수호하고 혁신적 국가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수립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국가보안법 폐지, 헌법 개정 등을 통해 체제 변혁을 완수하려 한다”며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정통 세력의 목소리를 극우로 몰며 법치 파괴적 탄핵에 동조하고 부정선거로 만들어진 180석에 눌려 단계적 체제 변혁의 길로 끌려가는 등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같은 국민의힘은 이대로는 안된다”며 “국민의힘은 대선 압승과 정권 탈환을 위해 대한민국 정통 흐름을 계승하고 마지막 헌법적 과제인 북한 해방, 자유통일을 힘차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복지와 평화, 실질적 삶의 안전, 평생 교육을 통한 지속적 혁신, 개인의 자유와 공동체가 조화되는 문명 선도국가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정권 탈환으로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태우 변호사는 “개인의 자유와 법의 지배, 국익 중시를 바탕으로 안전국가, 교육국가, 선도국가라는 국가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위대한 대한민국의 항진, 자유통일, 팍스 코리아나를 향한 대질주를 위해 도태우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 인사 중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낸 것은 도 변호사가 처음이며 국민의힘 대구시당 인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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