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예비 고3 학생 152명을 대상으로 대입 수시모집 대비 ‘제12회 수시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로 모든 프로그램이 줌을 활용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시캠프는 대구 진로진학지원단과 진로진학협의회 소속 교사 및 대학생 멘토 등 70여명의 대입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진행한다. 특히, 수시모집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일주일 동안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조 강연 △학교생활디자인관 △멘토-멘티관 △수시 특강 등이다.

캠프 첫날인 17일은 내년도 대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대입 전문가를 초빙해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전체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 및 전형별 지원 전략에 대한 특강과 실시간 질의응답의 순으로 열린다.

이어 학교생활디자인관은 참가자별로 개별 상당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및 기재 내용을 점검하는 동시에 모의고사 성적 등을 분석하고, 멘토-멘티관은 수도권 주요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을 멘토로 초청해 이들이 들려주는 대입 준비 과정과 슬럼프 극복방법 등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대입 대비 전략을 점검하도록 할 예정이다.

캠프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에는 참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는 수시 특강을 진행해 수시모집 전형 분야별로 실질적인 정보를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입 전형 대비 수시캠프는 예비 고3 겨울방학을 이용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수험생 스스로 수시모집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으로 대입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캠프 참여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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