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올 예산 413억 편성… 무상교육 제외 고교생 전액 지급
급여 대상 초등 33만1천원·중등 46만6천원·고교생은 55만4천원

대구지역 초·중·고등학생 4만여 명이 교육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예산 413억원을 편성해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 및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기회 보장과 가구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됐다.

지원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효율적인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신청한 월부터 지원받으며 3월에 신청하면 학기 초부터 지원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교육비 원클릭신청시스템(oneclick.moe.go.kr) 또는 복지로(bokjiro.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교육급여 수급자의 경우 신청 가구의 소득·재산조사 결과가 기준 중위 소득 50% 이하(4인가구 소득인정액 256만원 이하)이며, 교육급여는 초등학생 33만1천원, 중학생 46만6천원, 고등학생 55만4천원으로 학생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지원비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금액은 지난해 보다 평균 21.1% 인상했다.

아울러, 교육활동지원비와 별도로, 무상교육 제외 학교(자사고 및 예고)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은 입학금·수업료·교과서비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교육비 지원대상자는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연 60만원), 현장체험학습비(초·중 13만원, 고·특 40만원), 교육정보화(PC 및 인터넷통신비), 고교 학비(무상교육제외학교 재학시)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저소득층 가구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비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이번 집중신청기간을 통해 교육급여와 교육비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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