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수성대학교가 7일 대학생 농촌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본부장 박병희)는 지난 7일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와 ‘대학생 농촌사회공헌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농촌 인력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두 기관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취약농업인과 농촌을 위한 농촌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대구농협은 참여 대학생들에게 상해보험 가입과 도시락 등을 제공하며 자원봉사시간을 인증하고 수성대학교에서는 대학 내 통신망, 봉사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일손돕기 참여를 유도한다.

박병희 본부장은 “대구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과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순 총장은 “학생들이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농협은 영농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타 대학들과 협의를 이어나가 농촌사회공헌 MOU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