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모 선정… 실습실 리모델링 등 교당 최대 5억 지원
‘4차 산업혁명시대 인력 양성과 교육경쟁력 향상’ 도모 위해

최근 교육부가 추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공모사업’에 대구지역 5개교 8개 학과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경북공고(반도체화공과) △대구농업마이스터고(스마트농생명과, 그린바이오산업과) △대구공고(친환경자동차과, 스마트전기과, 스마트융합섬유과) △영남공고(스마트패션콘텐츠과) △경북여상(보건행정코디네이터과) 등이다.

3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희망학교 모집 및 학과 재구조화 컨설팅을 통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의·선정해 교육부에 제출했고, 지난 29일 5개교 8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학교는 교육부가 실습실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비 등으로 교당 최소 2억5천만원에서 최대 5억원, 모두 37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 중 대구농업마이스터고의 스마트농생명과와 그린바이오산업과는 내년도부터 적용돼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지원할 수 있고, 그 외 학과는 오는 2024년 신입생부터 지원할 수 있다.

직업계고 재구조화는 교육부가 직업계고의 체질 개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경쟁력을 높이고자 전국의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공모형식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급변하는 미래 산업사회에 발맞춰 우리 지역 직업계고가 선도적으로 변화해 학생, 학부모 및 산업체가 선호하고 내실있는 학과로 재구조화함으로써 대구 직업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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