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재선 교육감 임기 시작
학교 현장 방문으로 첫 행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1일 학교 현장을 찾아 학생 안전과 건강을 챙기며 제11대 대구교육감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강 교육감은 학생 안전과 건강이 우선임을 강조하면서 대구덕성초등학교를 찾아 급식 식재료를 함께 검수하면서 급식 질 관리 상황과 급식종사원 근무환경 등을 확인했다.

재선의 첫 행보로 학교 현장을 방문한 것은 선거기간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물론 아이를 중심에 두고자 하는 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함이다.

취임식은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직장교육을 겸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사진>

강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나무의 성장을 보여주는 나이테에는 나무가 자라는 동안 겪어온 환경과 살아온 역사가 고스란히 축적돼 있다” 며 “지난 4년간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 동안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함께한 마음 한뜻으로 대구교육의 나이테를 하나하나 튼튼하게 만들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이어 “교육은 사람을 바꾸고 사람은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으로 앞으로 4년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한 아이, 한 아이의 성장을 돕고 대구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와 교실, 세상을 연결하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시대변화 세대변화, 지구촌 변화를 담은 ‘아이 중심, 교실 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의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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