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자 맞춤형 중등 영어교육 프로그램 ‘MAY I AI’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중학교 7곳, 고등학교 10곳 등 프로그램 운영학교 17곳을 선정했다.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스피커, AI 기반 영어학습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중·고등 학생들의 실용영어 활용능력을 함양하는 학교의 자율적 학생 맞춤형 영어교육활동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춘 영어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등 학생 맞춤형 자기주도 영어 학습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운영학교는 규모에 따라 학교별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4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선정학교 17곳에 모두 6천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정규 영어교과 수업, 방과 후 수업 및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등과 연계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영어 말하기·듣기 수업 및 학습 등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오는 12일 대구글로벌교육센터에서 중등 영어 교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활용 영어교육의 실제 수업사례 나눔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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