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으로 대출 상환 부담에 허덕이는 금융소비자와는 달리 은행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이자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3일부터 비대면 거래 타행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의 IM뱅크 앱과 모바일 웹, 개인 인터넷뱅킹으로 타행이체수수료와 타행(납부자)자동이체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기존에는 비대면 타행 이체시 500원, 타행 자동이체 납부시 300원으로 일정 항목 수수료 면제 기준 충족 고객 이외에는 수수료가 책정됐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경제 여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경기 둔화 등으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 고객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자 수수료를 면제 하기로 결정했다”며 “새해 다양한 금융 취약계층 지원책을 마련하고있는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고객 지원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