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터미널 분야 등 협력 강화
수소사업 기회 공동 발굴 참여
현지 전력안정 적극 지원 요청

한국가스공사는 23일 베트남 국영 발전회사인 PV Power 및 베트남 파트너사인 T&T그룹과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3일 베트남 국영 발전회사인 PV Power 및 베트남 파트너사인 T&T그룹과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이들 현지 기업 두 곳과 함께 베트남 장기 전력 개발 전략 이행을 위한 △베트남 GTP 사업 및 LNG 터미널 연관 사업 △수소사업 기회 공동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베트남 정상회담에 가스공사가 경제사절단 수행을 위해 베트남 현지를 방문한 이후 실시됐다.

또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내 추가 GTP 사업(Gas To Power)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자사가 추진하는 GTP 사업이 베트남 전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지 정부 및 기업 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연혜 사장, 홍선 베트남 대한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 등 베트남 에너지 기관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베트남)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가 지난 40년간 쌓아온 천연가스 사업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가스 산업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하며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LNG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꽝찌성의 1.5GW 규모 하이랑 GTP 사업은 지난 5월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에 최종적으로 등재됐으며 올해말 목표로 상업운전에 들어갈 경우 연 평균 1조 원 이상의 매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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