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주민 4천30명에 의료혜택

경북간호사회가 지난 19일 대구시 호텔라온제나에서 경상북도 보건단체의료봉사단과 함께 ‘2023년 제10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해단식 및 캄보디아 왕립 훈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

경북간호사회, 경북의사회, 경북치과의사회, 경북한의사회, 경북약사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경상북도 보건단체의료봉사단은 지난 8월 10일부터 4박 6일간 캄보디아 캄퐁 톰 주립의료원에서 현지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해단식 및 캄보디아 왕립 훈장 수여식을 이날 진행했다.

이들은 2013년부터 매년 캄보디아를 방문해 의료 사각지대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도 3일간 현지 주민 4천30명에게 의료혜택을 선사하고 돌아왔다.

이날 해외의료봉사 해단식은 △이우석 협의회장 인사말 △경상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 캄보디아 국회 수스야라 외교위원장 축사 △5개 보건의료단체장 인사 △협의회 감사패 전달 △봉사증서 전달 △봉사소감문 시상 △결과보고 △활동영상 상영 △소회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캄보디아 국회 수스야라 외교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캄보디아 왕립 훈장을 수여했다.

경북간호사회 김영실 회장은 “봉사는 자신의 힘을 바쳐 애쓰는 일이지만, 봉사를 통해 사랑과 나눔으로 헌신을 하다보면 자신에게 더 큰 행복과 성취를 가져다 준다”며 “보건단체의료봉사단이 지속적으로 해외의료봉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 왕립 훈장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사하메트레이훈장-모하세레이봇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장 △염도섭 경상북도치과의사회장 △김현일 경상북도한의사회장 △고영일 경상북도약사회장 △양성일 전임 경상북도치과의사회장 △이재덕 전임 경북한의사회장 △김우석 봉사단장, 사하메트레인훈장-모하세나장 △채한수 경북의사회 △김만수 경북의사회 △전용현 전임 경북치과의사회장 △신용분 전임 경북간호사회장 △이영희 경북약사회 △최은정 경상북도 여성아동정책관 △권순길 경상북도의사회 사무처장 △김순단 경북간호사회 사무처장 등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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