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준 대표 시청 방문 간담회
2만7천평 부지 최대 1천명 고용
대구·대전 연계 허브도시 도약
市 “다각적 행정지원 방안 모색”

김천시와 쿠팡(주)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고 김천첨단물류센터 신축에 상호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 김천시는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천 첨단물류센터 신축 관련 쿠팡(주) 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홍성구 김천시 부시장,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박대준 쿠팡(주) 대표 등 15여 명이 참석해 쿠팡 김천첨단물류센터 신축 용지를 시찰하고 사업추진계획과 착공 시기를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주) 김천 첨단물류센터 조성 사업은 김천일반산단(3단계) 2만7천평 부지에 총 1천억원을 투자해 최대 1천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쿠팡(주) 김천 첨단물류센터는 대구, 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함과 동시에 경북 서북부 지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등 국내 물류산업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물류·교통의 허브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홍성구 김천 부시장은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쿠팡’효과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침체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쿠팡(주) 김천 첨단물류센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은 “기업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적극 검토해 시책 추진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고용 창출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검토해 쿠팡(주) 김천 첨단물류센터 조기 착공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행정 지원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나채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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