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2월 셋째주 대구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12% 하락했다.

이는 세종(-0.16%)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것으로 1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구군별로는 달성군(-0.27%)의 경우 논공읍과 화원읍 위주, 중구(-0.17%)는 대봉동과 남산동 위주, 남구(-0.14%)는 대명동과 봉덕동 위주로 하락 폭이 컸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내려 19주째 내림세가 이어졌으며 하락 폭이 3주 만에 확대됐다.

지역별 전세가 하락은 달성군(-0.29%), 수성구(-0.18%), 서구(-0.1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1% 하락하면서 지난주 보합세에서 하락으로 전환했고 전세가격은 0.03% 떨어져 지난주와 같이 하락폭을 유지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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