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669억원 투입 1천50세대 주거 기반 시설 조성

【구미】구미시가 2019년 주민 제안으로 시작한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준공검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6일 공사를 완료했다.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조성된 토지를 기존 토지소유자들에게 돌려주는 환지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면적 24만1천735.1㎡에 1천50세대(2천729명) 규모로 계획돼 6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해당 사업지구는 △단독주택용지 216필지(7만5천838.1㎡) △공동주택용지 1필지(3만8천313.1㎡) △준주거시설용지 45필지(2만7천422.2㎡) △주차장 2개소 △공원 3개소 △도로 53개 노선 등 주거용지와 기반시설로 구성돼 있다.

원호지구는 개통된 국도(33호선)대체 우회도로와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구미5국가산단 진입도로를 가까이 두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노천을 끼고 있어 들성근린공원을 거쳐 낙동강으로 연결되는 생태하천과 생활체육센터 등 편의시설이 개관 준비를 하고 있어 휴식과 문화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문성2·3지구(총 2천917세대)와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높은 만족도의 주거·교통·문화 등 정주여건 제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마지막으로 남은 행정절차인 환지처분까지 원활이 진행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공동주택용지에는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원호자이더포레(834세대)가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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