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오는 3월 말까지 65세 이상 폐지 수집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생계유지를 위해 폐지 수집을 하는 노인들의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건강, 안전, 사회적 고립감 등 복합적인 문제를 조사 후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것으로, 시청 노인장애인과가 주관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통·이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폐지 수집 노인에 대한 현황을 파악한다.

폐지 수집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후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과 상담을 통해 욕구에 기반한 노인 일자리(△공익활동형 △시장형)를 연계하고, 방문 및 유선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보장 제도, 긴급 지원 등 누락된 보건·복지서비스를 지원해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조사한 내용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인 행복e음에 입력해 지자체에서 발굴한 위기가구로 지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폐지 수집 노인을 알고 있다면, 시청 노인장애인과(054-480-5154)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연락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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