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 기능,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2년 주기로 검진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검진 병원 1개소와 협약을 체결해 여성농업인 400명에게 22만원(보조 90%, 자부담 10%) 상당의 검진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검진 대상자는 구미에 거주하면서 짝수 연도에 태어난 51∼70세 여성농업인(1954. 1. 1.∼1973. 12. 31.)으로, 농업경영체 경영주 또는 공동 경영주로 등록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검진 희망자는 오는 3월 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발견해 건강 복지 증진과 함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인 복지 정책에 관심을 기울여 농업인이 행복하고 건강한 구미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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