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3∼4월 두 달 동안 비만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건강함을 마시고, 해로움을 줄이자’라는 슬로건으로 비만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실천 습관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워크온(모바일 걷기 앱)을 통한 비만 예방 걷기 챌린지를 운영해 기간 내(3월 4일∼4월 30일) 목표걸음 34만보 달성자 중 추첨(400명)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건강생활실천 미션 인증 이벤트는(QR코드 스캔)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위한 2가지 미션 인증사진을 네이버 폼에 업로드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구미보건소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비만 예방법으로 가법게 걷고 4∼6잔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국물은 적게 △소스는 따로 먹기 △후추, 레몬, 고춧가루 등 향신료 사용하기 △설탕 대신 양파, 파로 자연적인 단맛 내기 △가공식품보다 채소 및 과일 등의 자연식품 선택하기 △튀기기보다 삶고, 찌고, 굽는 요리법 활용하기 등을 추천하고 있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비만은 평소 생활 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므로, 시민들이 일상 속 걷기 생활화부터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는 건강 식생활 실천 습관을 정착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성인 5명 중 2명은 비만에 해당하고, 이 중 ‘초고도 비만 유병률’은 최근 10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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