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대저페리 제공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대저페리 제공

 울릉도~포항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항하는 (주)대저페리가 울릉도여행을 컨텐츠로 하는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29일 국내 여객선사 최초로 총상금 및 제작지원에 2천500만 원을 걸고 여객선과 함께 울릉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유튜브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신비의 섬 울릉도. /자료사진
신비의 섬 울릉도. /자료사진

 이번에 개최되는 공모전은 포항~울릉 간을 2시간 50여분에 운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 울릉도 여행 영상을 촬영, 편집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공모전 주제는 따로  없으나 응모를 하고 자 할 경우 영상 기획안을 먼저 대저페리 담당자 이메일(kimcj@daezer.com)으로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선발돼야 한다. 대저페리 측은 제출된 기획안 중 총 20팀을 선발하며, 팀당 제작지원금 30만 원과 함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2인 왕복 승선권을 지원한다.  영상제작 마감일은 4월 20일까지다.

울릉도 사동항을 접근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대저페리제공
울릉도 사동항을 접근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대저페리제공

 영상 컨텐츠는 4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유튜브에 업로드, 일반인들에게 공개시키고 6월 10일 조회 수와 독창성, 참신성,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특장점 등 심사를 거쳐 시상할 예정이다.

울릉도 관광지 관음도와 멀리 삼선암 /자료사진
울릉도 관광지 관음도와 멀리 삼선암 /자료사진

 

이번 유튜브 시상은 대상(1팀) 300만 원, 금상(2팀) 100만 원, 은상(3팀) 50만 원, 장려상(10팀) 울릉사랑상품권 1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유튜브 영상 공모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주)대저페리 카카오 톡 또는 담당자 이메일(kimcj@daezer.com)로 문의하면 된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선수 중앙부에 웨이브 피어싱(Wave Piercing·너울성 파도를 깨는 선체 하부 중앙돌출부문)을 장착해 정면에서 보면 삼동선이다. /대저페리 제공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선수 중앙부에 웨이브 피어싱(Wave Piercing·너울성 파도를 깨는 선체 하부 중앙돌출부문)을 장착해 정면에서 보면 삼동선이다. /대저페리 제공

 김양욱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것과 울릉도의 수려한 경관이 국민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기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1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하는 에메랄드 울릉도로의 발전을 위해 더욱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국내에서는 초대형 규모에 속하는 총톤수 3천 158t으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의 속도로 포항⇔울릉 간 217km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하는 최첨단 초 쾌속 여객선이다.

민족의 섬 독도./ 자료사진
민족의 섬 독도./ 자료사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선박형 공식명칭은 웨이브 피어싱 카타마란(Wave Piercing Catamaran)이다.  선체 하부에 너울성 파도를 깨는 돌출부문을 장착, 파도를 가로지르고 고속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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