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영주경찰서는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한 생활 속 마약류 확산으로 국민 보건과 사회 안전이 위협받고 있자 이를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2024년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을 강력하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단속은 이달부터 7월 31일까지 유흥업소 주변 및 생활 주거지역등의 광범위한 첩보 수집 활동과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한 대대적인 추적 검거 활동을 전개한다.

단속 기간중 영주경찰서 관내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일부 주민들이 위법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대마와 양귀비를 밀경작하다가 검거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범죄단체 등 조직적 마약류 제조·밀수·유통 공급, 목적 외 사용, 취급제한 위반, 처방 등을 통한 마약류 유통 공급, 인터넷 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투약, 클럽·유흥업소·노래방 등 업소 내 마약류 유통·투약, 개화기 및 수확기를 맞은 양귀비·대마 밀경, 국내 체류 외국인 간 마약류 유통·투약 등이다.

지난해 경북도내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724명이며 이들 중 영주경찰서에 검거된 마약사범은 32명으로 나타났다.

영주경찰서는 가용병력을 총동원해 보건소 등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으로 철저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마약류 유통·공급·투여자 및 의심자에 대해서는 112나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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