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국토부 장관 만나
중장기 교통망 구축 등 지원 요청

이강덕 포항시장이 12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

이 시장은 이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영일만횡단대교의 조속한 총사업비 변경과 중장기 교통망 구축, 신산업 기반 조성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영일만횡단대교 설계를 상반기에 발주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변경 협의에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면서 “2030년 개항 예정인 TK통합신공항과 동해안 최대경제권인 포항을 잇는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도 국가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영일만횡단대교는 올해 설계비 1천350억원이 정부 예산안으로 반영돼 있는 가운데 현재 국토부와 기재부가 총사업비 변경을 위한 막바지 협의 중이다.

또 신공항이 개항 하더라도 경북동해안 지역에서 갈수 있는 고속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가 열악해 신공항 직결 고속도로와 철도망 구축이 절실하다.

이 시장은 이어 기업혁신파크 공모사업 선정에 대해서도 적극 건의했다.

“최근 포항지역에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신산업 기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산업단지 인·허가 및 기반 시설 조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선제적 산업 용지 확보를 위해 블루밸리 국가산단 3단계 조성사업도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최대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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