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실시설계 용역 계약
241억 투입 지상 2층·연면적 6천125㎡ 규모 추진
2027년 완공 목표… 내달 착수보고회 개최하기로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설계 공모 당선작. /포항시 제공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설계 공모 당선작.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항시는 12일 “현재 포항시립미술관이 위치한 환호공원 부지에 총사업비 241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6천125㎡ 규모로 제2관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대한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제2관 설계 공모를 실시, 제안서 5개 가운데 포스코A&C 공모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면서 “시는 3월 중 포스코A&C측과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맺은 후 4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은 세계 유일의 스마트미술관 컨셉을 지향하면서 문화예술 산업의 디지털형 융복합 커뮤니티 허브로 지어질 예정이다.

여기에다 포항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도 흡수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스틸 스마트 뮤지엄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제2관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다차원적인 미래지향적 개념을 컨셉을 잡고 있다”면서 “스틸 스마트 뮤지엄이란 형식도 향후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