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콕(COG) 지원사업에 참여한 보호 청소년의 각종 긍정적인 심리효과가 약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콕 지원사업은 보호대상 종료 아동, 가정 밖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소년보호처분 청소년의 자립력 강화를 위해 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숲 체험 교육(돌봄), 산림 분야 진로교육(예비교육), 직무체험(성장지원) 등 총 3단계 자립역량 강화 교육으로 구성됐다.

진흥원은 보호청소년의 정서 안정 및 자립역량 강화에 미치는 심리적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보호청소년 461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 정서 안정, 자아존중감, 진로 성숙도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보호청소년의 정서안정 정도는 산림복지프로그램 참여 전 58.6점에서 참여 후 74.7점으로 14.1%, 자아존중감은 31.2점에서 36.3점으로 12.8%, 진로성숙도 역시 참여 전 81.5점에서 96.3점으로 13.7%가 각각 증가했다.

최정호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장은 “제도 밖 청소년 자립강화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산림복지프로그램의 효과성 객관화를 통해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콕사업은 올해도 지속 추진되며 1단계 돌봄사업은 연인원 6천명을 목표로 확대 지원하고 2단계 예비교육사업과 3단계 성장지원사업은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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