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금오천에서 열린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모습. /구미시 제공
지난 23일 금오천에서 열린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모습.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벚꽃 페스티벌은 ‘여기서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꽃샘추위와 잦은 비로 인해 벚꽃 개화가 늦어져 시민들의 아쉬움을 샀다.

시는 벚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페스티벌을 연장함에 따라 상시 운영되는 포토존과 더불어 금오천 일원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30일, 31일 주말 양일 간 금오천을 중심으로 △거리 버스킹 △푸드존 △체험존 △아트마켓 등을 운영하며, 금리단길 일원에서는 58개 업체 상인들의 협조로 가격 할인과 벚꽃 시즌 한정 메뉴 판매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토존에서는 2024년의 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풍차, 열기구 등으로 이뤄진 4개의 수상 포토스팟과 3D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 등의 포토존이 밤낮으로 운영된다.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체험존에서는 수제청, 가방, 앞치마, 꽃차, 풍선사탕컵, 3D펜 체험 등을 직접 체험하고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금오테니스장 인근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는 푸드존에서는 닭강정, 터키케밥, 타코야끼 등 14가지의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 연장 운영으로 시민 모두가 간절히 기다렸던 벚꽃과 함께 봄을 더 충만하게 즐기는 시간이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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