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전북현대가 아시아 무대가 아닌 리그에서도 ’현대가(家) 더비‘를 펼친다.

두 팀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전북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열리는 두 팀의 첫 번째 맞대결이다.

이번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둔 전북은 한껏 기세가 오른 홍 감독과 울산에 일격을 가할 기회를 이달 내 잡았다. 게다가 이 경기는 전북의 홈 ‘전주성’에서 열린다.

최근 성적이 매우 좋지 않은 전북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맞수 울산을 격파하는 쾌승이 필요하다.

비시즌 절치부심한 전북의 현재 순위는 리그 12개 팀 중 11위다. 개막 후 3경기에서 2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울산과 ACL 2경기를 포함하면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3무 2패다.

3라운드에서는 전문가들에게 올 시즌 하위권 후보로 지목받은 군팀 김천상무에 0-1로 졌다.

비장한 각오로 4라운드를 준비하는 전북과 달리 리그 2연패를 이룬 울산은 올 시즌도 고공행진 중이다. 3경기에서 2승 1무로 현재 선두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3승 2무로 기분 좋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