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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민' 검색결과 (2072건)

“서울 한복판에 뜬 포항 물회”…포항시, 북촌서 해양 미식 홍보관 운영

포항시는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알리는 ‘포항미식 팝업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바다와 바람이 만든 맛의 기록, 포항’을 주제로 한 이번 홍보관은 포항의 해양 식문화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 ‘선상의 만찬’, ‘겨울 보약’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포항 10미(味) 전시와 동해를 본뜬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지난 12일에는 연계 행사로 요리 교실과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포항 물회 클래스’에서는 장윤정 셰프가 강사로 나서 물회의 유래와 조리법을 설명했고 참가자들이 직접 물회를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강원 원주시와 공동으로 ‘미식·문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고창영 원주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운영위원장이 시(詩)에 담긴 음식의 인문학적 의미를, 박찬일 요리연구가가 포항 향토 식문화의 특징과 가치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미식 자원을 홍보하고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수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은 “서울 북촌에서 포항의 미식 자산과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포항만의 독창적인 음식문화를 적극 홍보해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 가입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4

“여름밤에 찾아온 산타”…포항시, 19~20일 ‘철길숲 야행’ 개최

포항시는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철길숲 일원에서 ‘도심숲에 피어나는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2026 힐링필링 포항철길숲 야행’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장은 1918포레일부터 양학동 행정복지센터 앞까지 이어지는 철길숲 구간이다. 시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눈꽃거리, 오로라 빌리지, 루돌프 철길로드 등 다채로운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로봇 캐럴 연주단을 배치한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주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야간 경관 조명은 오는 2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주 무대인 한터마당(대잠고가교 하부)에서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수 신용재, 경서예지 등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20일에는 시민 콘서트와 뮤지컬 갈라쇼, 크리스마스 인형극 등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산타에게 보내는 소원지 작성, 산타독(반려견) 놀이터,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과자상점’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서 운영된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조명 만들기 키트가 제공된다. 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라는 색다른 테마로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4

포항 인수위, 영일만대교·배터리 화재 대책 ‘송곳 점검’

민선 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핵심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따지고 주요 시정 현안을 점검하는 부서별 업무보고에 돌입했다. 인수위는 지난 11일부터 자치행정·경제산업·건설도시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소관 부서 업무보고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단순한 현황 청취를 넘어 기존 사업의 문제점을 짚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치행정분과는 시의 재정 여건과 고정 지출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위원들은 “복지·안전 등 필수 지출이 늘고 있어 재정 운용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유연성 확보를 주문했다. 또 시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양방향 소통 체계 구축과 일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기능 강화를 당부했다. 경제산업분과는 관행적 농업 보조금 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일부 품목과 특정 농가에 집중된 지원을 청년·귀농인 육성 및 신규 국비 사업 발굴 등 중장기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진 중인 북극항로 개척 사업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물동량 확보 방안이 없으면 선언적 구호에 그칠 수 있다”며 전략 재정립을 강조했다. 건설도시분과는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사업의 지연을 우려하며 중앙정부 협력 강화와 행정절차 단축 등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촉구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기업 증가에 발맞춰 특수 화재 대응 매뉴얼 정비와 전문 소방 장비 확충 등 선제적인 재난 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공원식 인수위원장은 “재정은 엄정하게 민생은 더 가까이 핵심 사업은 속도감 있게 점검해 당선인의 시정 철학이 시민 삶에 닿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4

포스텍·에즈큐리스, 차세대 신약 개발 맞손…포항에 연구소 세운다

포스텍(POSTECH)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지난 12일 바이오벤처기업 ㈜에즈큐리스와 차세대 신약 개발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포항 바이오 특화단지에 구축된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과 극저온 집속이온빔(Cryo-FIB) 등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구조 기반 신약 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구조 분석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에즈큐리스는 단백질 상호작용 억제제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 신약을 연구하는 벤처기업이다. 에즈큐리스는 이달 중 포항 바이오 특화단지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해 포스텍과의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현정 포항시 바이오미래산업과장은 “우수한 연구 인프라가 기업 유치와 성장,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지오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장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연구소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장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며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 과제 공모에도 함께 대응할 방침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4

“직감 대신 데이터로 장사하세요”…한동대생들, 동네 카페 돕는 AI 앱 띄웠다

한동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장 운영을 돕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 인공지능(AI) 기반 경영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한동대는 교내 기술경영학회(IMC) 소속 학생 7명이 소상공인 맞춤형 재고관리 앱 ‘가게살림’을 개발해 구글 플레이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앱은 최근 열린 ‘2026년 글로컬대학30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실효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게살림은 복잡한 조작 없이 매출과 재고, 순이익 흐름을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학생들은 동네 카페 점주들이 남은 재고량이나 마진 계산을 직감에 의존하는 현실을 확인하고 5개월간 포항 지역 카페 12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 데이터를 수집해 앱을 설계했다. 개발에는 학생들의 다학제적 전공 지식이 투입됐다.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3.0 플래시’를 적용해 판매 데이터와 상권 정보, 날씨, 고객 후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구글 클라우드와 SAP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정기적인 자문을 받아 시스템의 안정성과 완성도도 높였다. 앱을 시범 사용 중인 지역 카페 점주들은 “어림짐작하던 마진과 재고 관리가 데이터 기반으로 바뀌면서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현호(AI전공 3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실제 동네 상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쓰여 보람을 느낀다”며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4

“위기 극복 공감”…㈜삼일 노사, 18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삼일과 삼일노동조합은 지난 11일 본사 회의실에서 ‘202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체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삼일 노사는 18년 연속 무교섭 타결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무교섭 타결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노사가 깊이 공감한 결과다. 양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침체, 고금리 기조 장기화, 최저임금 인상, 물류비 증가, 매출 감소를 비롯해 미국·이란 간 군사적 긴장에 따른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 복합적인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고통을 분담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승엽 ㈜삼일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 발전을 위해 협력해 준 조합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노사 협력을 더욱 강화해 생산성 향상과 운송 품질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한 안전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직원 복지 증진과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구 노조위원장은 “18년 연속 무교섭 타결은 노사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소통의 결과”라며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직원 고용안정과 복지 향상에 노력하는 회사 측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모범적인 노사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일 노사는 앞으로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4

“불안감 싫어 초반부터 선두 굳혔다”…10km 제패한 승부수

“컨디션은 80점 정도였지만 이 악물고 뛰었습니다. 내년에도 포항을 다시 달리겠습니다” 13일 막을 내린 ‘2026 제10회 포항 철강마라톤’ 10km 남자부 정상은 대구에서 출전한 박지웅 씨(37)가 차지했다. 대회 며칠 전부터 느껴진 통증 탓에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그는 특유의 뚝심과 영리한 코스 공략으로 34분 32초의 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결승선 테이프를 끊었다. 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박 씨의 주무기는 과감한 ‘선두 굳히기’였다. 뒤에서 쫓아가며 느끼는 불안감을 피하고자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는 전략을 택했다. 그는 “후반에 체력이 떨어져 이른바 ‘퍼지더라도’ 선두권을 유지하자는 생각이었다”며 “혹시 페이스가 밀려도 3위 안에는 들자는 마음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레이스 도중 포기하고 싶은 위기가 찾아왔을 때도 “이 악물고 밀고 가보자”며 스스로 다독였다. 바짝 추격하던 경쟁자의 발소리가 어느 순간 멀어지는 것을 느끼며 우승을 확신할 수 있었다. 최대 난코스였던 ‘해오름대교’ 구간에서는 치밀한 승부수가 빛을 발했다. 예전 경험을 통해 해당 구간의 난이도를 익히 알고 있었던 터라 주변을 살필 여유 없이 오직 레이스에만 집중했다. 그는 “오르막에서는 페이스를 잃지 않는 데 집중했고 내리막에서는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로 달려 경쟁자들과 거리를 벌렸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안정적인 레이스의 배경에는 꾸준한 훈련이 자리하고 있다. 대구 러닝 클래스 ‘런마클’에서 코치진 지도 아래 체계적으로 땀 흘려온 그는 평일 조깅과 인터벌, 주말 장거리 훈련을 병행하며 탄탄하게 기량을 다졌다. 결승선을 통과한 후 동료 러너들과 시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박 씨의 시선은 다음 무대를 향해 있다. 올가을 열리는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 그의 목표 기록은 ‘2시간 30분대 초반’이다. 박 씨는 “올여름 훈련에 매진해 목표를 이룰 것”이라며 “특별한 일정이 생기지 않는 한 내년 철강마라톤에도 반드시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3

“해오름대교 넘어 54분대 완주…포항의 풍경 즐겼습니다”

“평소 아침 조깅 즐기지만, 대회장에만 오면 승부욕이 생깁니다. 영일만 바닷바람이 큰 힘이 됐죠” 13일 ‘2026 제10회 포항 철강마라톤’ 10km 코스. 수많은 러너들 사이로 주혜진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장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결과는 54분 24초. 자신의 기존 개인 기록을 경신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바쁜 공직 수행 중에도 틈틈이 다져온 꾸준한 체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작년부터 달리기를 시작한 주 지청장은 일주일에 세 번, 아침마다 7km를 달리는 생활 러너다. 그는 “평소 건강을 위해 가볍게 조깅하는 편이지만, 대회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는 평소보다 빠른 페이스가 자연스럽게 나온다”며 “오늘 1km당 5분 초반대 기록을 유지하며 완주해 스스로도 놀랍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 승부처는 신규 노선인 ‘해오름대교’ 구간이었다. 바다 위 절경은 일품이었지만, 7~8km 지점을 지나며 찾아온 고비는 만만치 않았다. 그는 “평소 훈련 거리인 7km를 넘어서자 다리에 무거움이 느껴졌다. 지친 상태에서 교량 오르막을 다시 넘어야 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순간적으로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묵묵히 레이스를 이어가는 시민들을 보며 끝까지 속도를 줄이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완주 직후 주 지청장은 포항의 코스 환경에 대해 아낌없는 호평을 남겼다. 그는 “영일만 해안 도로와 해오름대교를 품은 이번 코스는 지역 정취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명품 구간”이라며 바다를 곁에 두고 달리는 즐거움이 완주의 원동력이 됐음을 강조했다. 다만 내년 대회를 위한 실무적인 제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출발 전 공식 행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면 참가자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레이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주 지청장은 “완주를 향해 함께 달린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이 곧 포항의 에너지”라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이 길을 달리고 싶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3

2만 명 품은 ‘해오름대교’…제10회 포항 철강마라톤 성료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26 제10회 포항 철강마라톤’ 대회가 13일 남구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가해 영일만 해안을 따라 달리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 사회의 화합을 다졌다. 10km(일반부)와 5km(일반부·학생부) 두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레이스의 최대 특징은 단연 신규 노선인 ‘해오름대교’ 구간이다.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직접 연결하는 이 다리는 국가지원지방도 20호선에 속하며 총연장 1.36km 규모다.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사업비 749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월 2일 임시 개통을 통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주최 측은 그동안 지리적으로 단절됐던 두 지역을 물리적으로 잇는 횡단로 개통을 기념하고 그 상징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행사장을 기존 구역에서 송도 일대로 전격 변경했다. 코스는 탁 트인 영일만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는 해안 도로와 바다 위로 곧게 뻗은 해오름대교가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풍광을 선사했다. 출전 주자들은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교량을 두 발로 직접 건너며 지역의 새로운 핵심 교통 인프라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감했다. 수많은 인파가 좁은 해안 도로와 다리 위에 한꺼번에 몰리는 특수성을 감안해 사전 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응급 구조망 가동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출발에 앞서 전문 강사 주도로 공식 몸풀기 체조를 진행해 주자들의 근육 경련 및 부상 방지를 도모했다. 전담 의료 기관인 등정형외과와 닥터존(Dr.Zone)은 행사장 메인 무대 인근에 종합 부스를 꾸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출발선에 선 출전자들을 격려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대표는 “신규 다리 임시 개통을 기념해 처음으로 이곳에서 대회를 치르게 됐다”며 “장소 변경으로 빚어진 주차 등 편의 시설 부족 문제는 면밀히 분석해 내년 행사에 반드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휘 국회의원은 “지난해 공식 개장한 남구 송도해수욕장이 영일만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전국적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이 지역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은 생활 체육 인프라 확충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건강 관리를 위해 달리기를 즐기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넓은 해안선을 활용해 명품 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오랜 시간 머무르며 휴식과 체육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3

“아! 손흥민” 3교시에 터진 탄성…대한민국-체코 월드컵 축구 응원전

12일 오전 포항고등학교 체육관. 3교시 체육 수업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40여 명의 학생이 모였다. 코트 한편에서는 자유롭게 운동하는 학생들이 다른 한편에서는 스크린 앞으로 모여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체코 경기를 응원하는 학생들이 자리했다. 경기 도중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아쉬운 득점 찬스를 놓치자 화면을 지켜보던 학생들 사이에서는 짙은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0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지만, 학생들의 응원 열기는 수업 내내 이어졌다. 이날 관람은 학교 측이 기획한 교과 연계 활동이다. 대입 준비로 바쁜 3학년에게는 재충전을, 신입생에게는 소속감을 주는 시간이 됐다. 김은성 군은 “고3이라 평소에는 입시 준비로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를 즐길 시간이 많지 않은데 오늘 체육 시간에 다 같이 대한민국 경기를 응원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친구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하면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끝까지 뛰는 모습을 보니 큰 힘을 얻었다”며 “남은 학교생활도 오늘처럼 서로 응원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김동욱 군은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선배들과 함께 월드컵 경기를 보며 응원할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김 군은 “교실이나 운동장에서만 하는 체육 수업이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응원 문화를 배우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학교생활과 체육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강학 체육교사는 “이번 관람은 단순히 경기를 보는 시간이 아니라 스포츠가 가진 교육적 가치를 학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교과 연계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이 경기를 함께 보며 규칙, 팀워크, 페어플레이, 응원 문화 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체육 수업이 학생들에게 건강한 공동체 의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2

“영일만대교 뚫고 포스코와 상생”…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 첫 현안 점검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은 지난 10일 민선 9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첫 주요 현안 보고회를 열고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과 기업 투자 환경 조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점검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역 경제의 돌파구로 ‘영일만대교 건설’을 지목하며 사업 가시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또 포항의 핵심 산업 기반인 포스코의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환경을 조성해 시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상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립이 추진 중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에 대해서는 단순 전시·회의 기능을 넘어 대형 공연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구상할 것을 당부했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인프라 및 의료 공백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시립박물관과 생활체육시설은 도심 내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전 및 부지 활용을 검토하고 지역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공중보건의 복무기간 단축 등 처우 개선을 담은 법령 개정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모공원 조성, 음식물 폐기물 처리, 영일만산단 염폐수 방류 등 환경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이날 인수위원들은 미분양 공동주택 문제, 지진·태풍 경험을 반영한 맞춤형 재난안전 체계 구축, 주요 하천 침수 방지 대책 등 핵심 사업 전반에 대해 집중 질의를 이어갔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시정이 나아갈 방향을 충실히 점검해 달라”며 “민선 9기 시정이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현안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1

‘바다 로또’의 역설…동해 덮친 참치 대풍에도 쿼터 막히고 헐값 폭락

기후변화로 경북 동해안에 대형 참다랑어(참치)가 사상 최대 규모로 쏟아지고 있다. 이틀 새 200t이 넘는 참치가 그물에 걸리며 ‘풍어’를 맞았지만 어민들은 웃지 못한다. 엄격한 어획 쿼터(할당량) 탓에 자칫 전량 폐기 처분될 위기에 처한 데다 한꺼번에 쏟아진 물량을 소화할 유통 인프라가 없어 위판 가격이 6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기 때문이다. 11일 경북도와 지역 수협에 따르면, 최근 이틀간 울진과 영덕 앞바다에 설치된 정치망(바다에 고정해 놓은 그물)에 참다랑어 220여 t(약 2000마리)이 걸려들었다. 이는 지난해 7월 영덕에서 기록한 역대 최대 물량(181t)을 뛰어넘는 수치다. 출현 시기도 예년보다 두 달가량 빨라졌다. 한 어민은 위판장을 가득 메운 참치 떼를 보며 “수십 년 배를 탔지만 동해안에 이렇게 큰 개체가 무더기로 난 것은 처음 본다”고 혀를 내둘렀다. 단기간에 어획 물량이 집중되면서 ‘바다의 로또’로 불리던 참다랑어 가격은 곤두박질쳤다. 지난달 ㎏당 1만 5000원 선이던 위판가는 공급 과잉이 발생하며 최근 최저 2300원에서 5000원 선까지 떨어졌다. 대량 어획 시 신선도를 유지할 초저온 냉동 시설이나 가공·수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수급 조절에 실패한 탓이다. 어획 쿼터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참다랑어는 국제수산기구의 자원관리 대상 어종으로 국가별 할당량을 초과하면 바다에 버려야 한다. 실제 지난해 잡힌 181t은 쿼터 초과로 전량 폐기됐다. 올해 도내 정치망 배정 쿼터는 350t이었으나 연이은 조업으로 소진율이 95%에 육박했다. 도는 해양수산부에 긴급 요청해 쿼터를 520t(울진 312.6t, 영덕 161.9t, 포항 43.4t 등)으로 대폭 늘려 당장의 폐기 사태는 막았다. 현재 확대된 쿼터 소진율은 70.7%다. 동해안 참다랑어 급증은 ‘수온 상승’이 주원인이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정어리, 고등어 등 먹잇감을 따라 대형 참치 떼가 북상했다. 영덕 강구수협 관계자는 “과거에는 작은 개체가 많이 잡혔는데 기후 변화로 수온이 오르면서 지난해부터는 대형 참다랑어가 대거 포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산업계는 어획 증가 속도를 반영한 현실적인 지역별 쿼터 확대와 유통 인프라 구축을 촉구하고 있다. 경북도는 가격 붕괴를 막기 위해 최근 수협, 유통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매부터 가공, 수출까지 연계하는 민관협력 유통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당초 도에 배정된 쿼터량이 95%가량 소진돼 해양수산부에 긴급히 추가 배정을 요청해 물량을 늘렸다”며 “지난해 377t이던 쿼터를 올해 어획량 증가에 맞춰 선제적으로 확대한 만큼 앞으로도 쿼터 확보와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1

시비 196억 공사도 외지 업체가…박용선 “관급공사 지역업체 참여 보장”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이 지역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대형 관급공사에 대한 지역 업체 참여 보장과 인허가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10일 포항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상공인 및 건설업계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단순 민원을 이유로 인허가를 반려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지역 이기주의를 최소화하고 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형 관급공사의 외지 업체 독식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지역 건설업계 대표들은 “현행 전국 입찰 제도하에서는 자본력과 실적을 앞세운 수도권 대형 건설사들이 지역 공사를 싹쓸이하고 있다”며 “지역 중소 건설업체는 하도급조차 받지 못해 고사 직전”이라고 호소했다. 대표적 소외 사례로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테스트베드센터(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건립 사업이 언급됐다. 총사업비 487억 원 중 포항시비 19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중소 건설사들은 배제돼 낙수효과가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박 당선인은 “지역 대형 관급공사에 지역 건설업체가 일정 비율 이상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침체된 포항의 경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장 권한 내에서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1

조영원 포항시의원 “송도 솔밭 불법건물 불하·상업지 격상은 행정 꼼수…의회서 제동 걸 것”

조영원 포항시의원은 포항 송도 솔밭 시유지 내 불법 건축물 매각 및 상업지 격상 논란<본지 5월 15·19·20일 자 5면·6월 2일 자 7면 보도>에 대해 “원칙을 무시한 행정 편의주의며 향후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강력히 제동을 걸겠다”고 11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유지 내 무허가 가건물은 애초에 철거가 원칙임에도 포항시가 특정 개인에게 매각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과거 시의회가 감시·감독 기능을 세밀하게 수행하지 못했던 점도 사실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부지의 식당과 카페는 건축물대장이 없는 불법 건물로 확인돼 관할 구청의 형사고발과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그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해당 부지의 일반상업지역 격상 계획에는 명확히 반대했다. 시가 법정 재정비 사업의 일환이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조 의원은 “송도 솔밭은 위치상 보전녹지로 유지하는 것이 맞다. 상업지 격상 시도는 과거에 잘못 꿴 단추를 행정 편의로 덮으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관련 안건이 의회로 넘어오면 관광특구 내 녹지 보존의 당위성을 강력히 관철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부지 매입 등과 관련해 사정당국에 자금 추적 제보가 접수된 지역 향토기업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아무리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라도 현시대에 맞춰 환경 친화적 시설 개선을 우선해야 한다”며 “시민에게 피해를 주면서 부동산 등 이익 추구에만 몰두하는 행태는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도 솔밭의 장기적인 대안으로는 생태 복원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의 골든타임을 이미 놓친 만큼 삼나무나 편백나무 등 해안 생육이 가능한 대체목 연구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백사장 복원과 국지도 20호선 개통에도 불구하고 외부 관광객이 체류할 시스템은 전무하다”며 “단순한 녹지 유지를 넘어 대관람차, 관광열차, 크루즈 연계 등 해양 도시에 걸맞은 인프라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1

포항 제조 현장에 ‘AI’ 입힌다…중소기업 AX 혁신 시동

포항시가 지역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과 탄소중립 기반의 공정 고도화 지원에 나선다. 포항시는 경상북도, 포스텍과 함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포스텍 내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SME Week’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과 탄소중립 기반의 공정 고도화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애플이 세계 최초로 설립한 제조업 특화 연구개발 지원기관인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평소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제조 기술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스마트 데이터, 공정, 품질 분야 엔지니어를 위한 실무 중심 강연과 전문가 세션이 밀도 있게 진행됐다. 안희갑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학과장(Apple 디벨로퍼 아카데미 센터장)이 스마트 팩토리 생산성 최적화를 위한 알고리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으며 조현보 포스텍 교수와 이권영 한동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 맞춤형 스마트 제조 도입 전략을 공유했다. 산업계의 최신 화두인 탄소중립 대응 방안도 다뤄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실제 친환경 제조 전략과 현장 적용 사례를 발표해 참가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지원센터 내 스마트 랩에서는 머신러닝, 비전 기술, 생성형 AI(LLM) 기반 데이터 시스템 구축, 린(Lean) 제조, 데이터 기반 품질 운영 관리 등 현업에 직결되는 실습형 교육이 전개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 엔지니어들이 중소기업들과 1대1로 마주 앉았다. 엔지니어들은 기업별 제조환경을 진단하고 개별 공정 개선 방안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며 현장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직접 풀었다. 포항시는 향후에도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와의 협력을 공고히 해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AX)과 현장 중심의 제조혁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SME Week는 지역 제조기업들이 스마트 제조 기술과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기회였다”라며 “기업들이 급변하는 제조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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