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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무' 검색결과 (1820건)

대구시, 용두낙조 낙석 사고 이후 전면 안전점검 착수⋯관리 사각지대 재조사

대구시가 지난 8일 남구 용두길(용두낙조) 지하차도 인근에서 발생한 낙석 사고를 계기로 도심 전역 위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과 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급경사지와 옹벽, 산사태 취약지역 등 시민 생활공간 전반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 브리핑에서 “남구청과 협력해 유가족 장례 지원과 심리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사고 직후 남부권 유사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동일 유형의 추가 위험 시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리 사각지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도심 전역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365곳과 산사태 취약지역 456곳, 옹벽 193곳, 절토사면 30곳 등이다. 노후 가로수 약 8만 그루도 중점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앞서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총 2105개소를 점검했으며, 이 과정에서 발견된 지적사항 140건 가운데 상당수를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거지와 공장 인근 급경사지 98개소에 대해서는 전문가 합동 재조사가 진행 중이며, 일부 지역은 정밀 안전점검 대상으로 추가 지정됐다. 시는 비법정 시설까지 포함한 전수조사를 확대해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기철을 앞두고 전문기관 용역을 통한 정기 재평가와 위험도 등급화, 전주기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시와 구·군,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점검 대상 선정부터 후속 조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또 자체 위험등급(A~D등급)을 부여해 지속적인 보수·보강과 안전관리를 이어가고, 사고 현장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합동 안전대책반’도 운영한다. 대책반은 사고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결과를 토대로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필요한 보수·보강 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드러난 관리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전면 재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인무 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1

대구 중구, 인교동 오토바이골목·대신동 미싱골목 간판개선사업 완료

대구 중구가 인교동 오토바이골목과 대신동 미싱골목 일대의 경관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판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6개월간 총사업비 3억8000만 원을 투입해 진행됐다. 대상 구간은 인교동 오토바이골목과 대신동 미싱골목 일원 약 680m 구간으로, 49개 건물과 83개 업소(오토바이골목 38곳·미싱골목 45곳)의 간판 90개가 정비됐다. 중구는 무질서하게 설치된 노후·불법 간판을 철거하고, 골목과 업소 특성을 반영한 벽면이용간판 1개(곡각지 2개)와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새로 설치했다. 또 노후 건물 입면 정비도 병행해 거리 경관의 완성도를 높였다. 중구는 사업 완료 이후에도 2년간 하자보수를 실시하고, 간판 유지·관리와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불법 광고물 설치를 막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이어갈 방침이다. 정정숙 중구청 도시디자인 과장은 “새롭게 단장한 인교동 오토바이골목과 대신동 미싱골목이 보다 쾌적한 거리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비된 경관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1

대구안실련, 봉덕동 낙석사고는 예고된 인재⋯안전관리 전면 재점검해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이 11일 성명을 내고 남구 봉덕동에서 발생한 낙석 사망사고와 관련해 행정당국의 안전관리 부실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신천 둔치로 연결되는 지하차도 인근 비탈면에서 대형 암석이 붕괴되면서 인도를 지나던 시민 1명이 숨졌다. 대구안실련은 “이번 사고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도심 내 낙석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 불감증과 관리 부실이 초래한 대표적인 ‘예고된 인재’이다”며 “사고가 발생한 비탈면이 자연 암반 지역이라는 이유로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기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구간은 시민과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심 인접 지역임에도 낙석 방지 펜스와 보호망 등 기본적인 안전시설조차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며 “붕괴 위험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과 물리적 방호 체계 역시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기상 변화 시기에는 암반과 지반의 결속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며 “단순 육안점검만으로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어려운 만큼 계측장비를 활용한 정밀 진단과 지속적인 감시체계 구축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또 단체는 “이번 사고는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공 도로 및 통행 공간에서 발생한 만큼 국가배상법상 영조물 설치·관리상의 하자 책임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 펜스와 보호망 미설치는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관리 소홀”이라고 비판했다. 대구안실련은사고와 관련해 대구시와 남구청에 △사고 원인 및 안전관리 책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결과 공개 △안전시설 미설치 및 관리 소홀 여부에 대한 엄정 수사 △자연 암반과 비탈면을 포함한 상시 안전관리 체계 구축 △비탈면·절개지·옹벽·지하차도 등에 대한 긴급 특별 안전점검 실시 △고위험 구간 보강공사 시행 등을 요구했다. 대구안실련은 “이번 사고가 단순한 일회성 점검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대구 전역의 옹벽과 비탈면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1

동성로축제·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동시 흥행⋯ “대구 원도심 다시 살아난다”

지난 9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가 거대한 문화 놀이터로 변했다. 음악 소리와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거리 곳곳을 채웠고,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들은 축제를 즐기며 도심 한복판을 거닐었다. ‘제37회 동성로축제’가 열린 이날 동성로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축제 메인 무대인 동성로28 아트스퀘어 앞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공연 리허설이 이어졌고, 객석 주변에는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과 아이를 목마 태운 가족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거리 양옆으로는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가 길게 늘어섰다. 수공예 액세서리와 캐릭터 상품, 먹거리 판매대마다 시민들의 긴 줄이 이어졌고, 체험존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청년층은 포토존과 플리마켓 주변에 몰리며 축제의 활기를 이끌었다. 특히 동성로 구간을 A~D구역으로 나눠 운영한 거리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역마다 전시·체험·홍보 콘텐츠를 달리 구성해 방문객들이 골목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청년 예술인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한 상생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 기간 진행된 소비 촉진 이벤트 역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동성로 상점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기념품으로 교환해주는 행사에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며 참여했다.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박영아(40·대구 중구) 씨는 “동성로 축제 소식을 듣고 방문했는데 접근성도 좋고 체험거리도 다양해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김모(51) 씨는 “평소 자주 오던 동성로인데 오늘은 완전히 다른 공간처럼 느껴진다”며 “공연과 즐길 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고 웃어 보였다. 이준호 동성로상점가상인회장은 “동성로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유동 인구와 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동성로가 대구 재도약의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밤이 깊어질수록 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무대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울려 퍼지자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걸음을 멈추고 공연에 몰입했다. 거리 곳곳은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 찼고, 상인들의 활기찬 목소리까지 더해지며 원도심 전체가 생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같은 기간 대구약령시 일원에서 열린 ‘2026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축제에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등 11만여 명이 찾으며 대구 대표 전통문화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 축제는 ‘한방의 길, 대구약령시로 통하다’를 주제로 약령시 개장 368주년의 역사성과 전통을 현대 콘텐츠와 접목해 선보였다. 방문객 동선과 취향을 고려한 ‘3가지 테마길’ 운영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약령시 서편 먹거리 장터와 모바일 미션 프로그램 ‘약령 한방대첩’은 젊은 층의 관심을 끌었고, 전통 고유제와 전승기예 경연대회는 약령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또 대구한의사회가 운영한 한의체험센터 무료 진료와 가족 쉼터, 놀이 공간도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특히 체험형 콘텐츠인 ‘황금 둥굴레를 찾아라’는 주말 내내 긴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대형 목조형 시설 안 볼풀장에서 황금 약초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았다. 동성로축제와 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동시에 흥행하면서 대구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0

민주당 중·남구 후보들 정책협약⋯‘행정경계 넘어 공동발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남구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중·남구 공동 현안 해결과 광역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맺고 교통·문화·청년 정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중구와 남구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임에도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각종 도시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중·남구 구청장 후보와 시·구의원 후보들이 참석했다. 후보들은 협약문에서 “중구와 남구는 도심을 공유하는 생활공동체이자 대구의 역사·문화·상권을 떠받쳐 온 도시의 심장”이라며 “교통·보행·청년·문화 등 핵심 과제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선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약에는 광역 교통체계 개선, 단절 없는 자전거도로망 구축, 보행자 중심 도시환경 조성, 대명·계대네거리 문화예술특구 조성, 청년 정주도시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후보들은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신천·앞산순환로·도심 자전거도로의 단절 구간을 정비해 안전하고 연속성 있는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주요 교차로에 X자형 횡단보도(대각선 횡단보도) 등 보행자 우선 신호체계 확대 도입도 추진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남구 대명공연예술거리와 중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근대골목, 향촌문화관 등을 연계한 광역 문화예술벨트를 조성하고, 대명·계대네거리 일대를 문화예술특구로 지정·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 주거·일자리·창업·문화여가 정책을 공동 설계해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도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오영준 대구중구청장 예비후보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내실 있는 행정을 위해 중구와 남구 간 협력이 꼭 필요한 정책들을 함께 고민해 협약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정연우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행정구역에 따라 사업을 나누는 것은 정치권과 행정의 오랜 병폐였다”며 “중·남구 공동 발전이라는 숙원사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0

대구 남구 용두낙조 지하차도 낙석 사망사고...안전관리 부실 논란

대구시가 해빙기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에 낙석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둘러싼 비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고 현장에 낙석 방지 시설이 일부 설치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리 부실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용두낙조 지하차도 보행로에서 대형 암석과 나무 등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보행로를 지나던 50대 남성이 매몰돼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고산골 초입으로 인근 마을과 신천 둔치를 연결하는 통로다. 일방통행 도로와 보행로가 함께 조성돼 있어 차량과 주민 통행이 잦은 지역이다. 현재 해당 구간은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와 남구청이 각각 앞산과 보행로를 나눠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대구시가 불과 한 달 전까지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는 점이다. 시는 지난 2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43일간 구·군과 함께 건축공사장, 옹벽·석축, 굴착공사 현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였으며, 당시 “대형 재난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점검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장기간 이어진 시장 공백 속에서 대구시와 남구청 등 관리 주체 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며 안전 관리가 소홀해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사고 구간 가운데 약 5m 구간에는 낙석 방지용 안전 펜스와 망이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보행로 폭이 좁아진다는 이유로 시설 설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남구청 관계자는 “암반이 돌출된 지형 특성상 일반적인 낙석 방지 펜스 설치가 어려운 구간이었다”며 “당시 조사에서는 설치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사고 현장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약 100m 떨어진 인근 구간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돼 낙석 방지망 설치 등 보강 공사가 이뤄진 상태다. 현장 주변에는 일부 낙석 방지망이 설치돼 있었지만 여전히 암석이 노출된 구간이 있었고, 바위 곳곳에서는 균열과 파편화 흔적도 확인됐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지휘통제소가 설치됐고 관계기관 회의가 이어졌지만 초기 대응 과정에서도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현장을 방문한 이후에야 상황이 정리되며 공식 입장이 발표됐다. 대구시는 현재 전문가를 투입해 추가 낙석 위험과 사면 안정성에 대한 정밀 점검에 착수했으며, 지하차도와 도로변 옹벽·석축 등 유사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위험성을 제기해 왔다고 주장한다. 고산골 주민 이모(61) 씨는 “해당 구간의 정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왔다”며 “작은 돌이나 토사만 굴러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지역인 만큼 보다 근본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0

대구FC, 수원 원정서 0대 0 무승부

대구FC가 골키퍼 한태희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수원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FC는 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최성용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대구는 앞선 경남FC전에서 2대 0 승리를 거두며 5경기 무승 탈출에 성공했고, 이번 경기까지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구는 4승 3무 3패 승점 15으로 6위에 자리했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주공, 세징야, 세라핌이 최전방에 나섰고, 정헌택·류재문·김대우·황재원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황인택·김형진·김강산이 골문은 한태희가 지켰다. 경기 초반은 대구가 주도했다. 전반 3분 세라핌이 가로챈 공을 세징야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전반 20분에는 김주공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수원 골문을 위협했다. 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홍정호의 발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의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한태희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전반 31분 헤이스의 왼발 슈팅을 막아낸 데 이어, 후반 20분에는 헤이스의 헤더 슈팅을 쳐낸 뒤 골라인 안으로 향하던 공까지 재빨리 걷어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대구도 후반 막판 역습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세라핌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후반 45분 헤이스의 슈팅과 추가시간 김지현의 슈팅까지 한태희가 모두 막아내며 경기는 0대0으로 마쳤다. 맹활약을 펼친 한태희는 최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주목받고 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대전을 2-0으로 잡고 4위로 도약했다. 포항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주닝요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2-0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이날 승리로 승점 19점으로 단번에 4위로 뛰어올라 선두 서울과 승점 차이 7점으로 좁혔고, 2위 전북과는 2점 차이다. 선두 서울은 이날 제주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0

대구시, 남구 봉덕동 낙석 사고와 관련해 긴급 안전점검 착수

대구시가 8일 남구 봉덕동에서 발생한 낙석 사고와 관련해 긴급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대구시와 남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용두낙조 지하차도 보행로에서 나무와 토사, 암석 등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통로를 지나던 50대 남성 1명이 매몰돼 숨졌다. 대구시는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사고 현장 양방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펜스를 설치했다. 남구청과 경찰은 4개 조를 편성해 24시간 교대 근무 체제로 현장 안전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통제는 전문가 안전진단과 보강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또 전문가들을 투입돼 추가 낙석 위험과 사면 안정성에 대한 정밀 점검도 진행한다. 이와함께 대구시는 지하차도와 도로변 옹벽·석축 등 유사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사고 구간 중 약 5m 구간에는 낙석 방지망이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남구청은 “암반이 돌출된 지형 특성상 일반적인 낙석 방지망 설치가 어려운 구간이었으며, 당시 조사에서는 설치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고 지점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 100m 떨어진 인근 구간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돼 낙석 방지망 설치와 식생 보강 등이 이뤄진 상태였다. 반면 사고 지점에는 낙석 방지망과 위험 안내판 등 별도의 경고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두토성 산책로를 따라 사고 지점 인근 일부 구간에는 낙석 방지망이 설치돼 있었으나, 여전히 암석이 노출된 구간이 존재했고 바위의 균열 및 파편화 흔적도 관찰됐다. 고산골 주민 이모 씨(61)는 “해당 구간의 정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며 “작은 돌이나 토사만 굴러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지역인 만큼 보다 근본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낙석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유가족 지원을 위해 장례식장에 ‘피해자 가족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직원 5명을 배치했다. 장례 지원과 심리 상담 등 필요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08

대구 남구 지하차도 낙석 사고로 50대 숨져⋯김부겸·추경호 “안전대책 강화”

대구 남구 봉덕동 지하차도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여야 대구시장 예비후보들도 일제히 애도 메시지를 내고 안전대책 강화를 약속했다. 8일 남구청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쯤 남구 용두낙조 지하차도 보행로를 지나던 A씨가 낙석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10대와 인력 36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약 1시간 5분 만인 오전 11시52분쯤 A씨를 구조했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직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오늘 대구 남구의 지하차도 낙석 사고로 대구 시민 한 분이 돌아가셨다”며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치와 행정이 해야 할 최우선 순위의 일”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사람으로서 사고 뉴스를 볼 때마다 많이 놀란다”며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한 대구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도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며 “대구시는 지금 당장 각종 안전시설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시정의 가장 기본이자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책무”라며 “노후화된 옹벽과 지하차도, 교량 등 모든 취약 시설물에 대한 전면적이고 정밀한 안전진단을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를 한 인근 상인은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암석이 붕괴돼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장 인근에서 봉사활동 중이던 이윤경 씨(60)는 “주변에서 큰 소리가 나 밖으로 나가보니 나무가 쓰러져 있고 암석이 흩어져 있었다”며 “평소 시민들이 운동을 위해 자주 다니는 길인데 어버이날에 사고가 발생해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은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함께 이뤄지는 구간이다. 낙석이 발생한 지점에는 산사태 및 낙석 방지용 펜스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대구지역에는 최대 순간풍속 12.8m/s의 강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낙석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욱·황인무기자

2026-05-08

대구 남구 봉덕동 지하차도서 낙석 사고나⋯50대 남성 숨져

대구 남구 봉덕동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8일 남구청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께 남구 용두낙조 지하차도 보행로를 지나던 A씨를 대형 암석이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10대와 인력 36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약 1시간 5분 만인 오전 11시 52분쯤 잔해물을 제거하고 매몰된 A씨를 구조했지만 끝내 숨졌다. 최초 신고를 한 인근 가게 직원은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암석이 붕괴돼 있었다”고 당시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이윤경 씨(60)도 “주변에서 큰 소리가 나 밖으로 나가보니 나무가 쓰러져 있고 암석이 흩어져 있었다”며 “구청과 소방당국에 차례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시민들이 운동을 위해 자주 다니는 길인데, 하필 어버이날에 사고가 발생해 더욱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와 남구청은 현장지휘통제소를 설치하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발생 장소는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모두 이뤄지는 구간이다. 특히 바위가 떨어진 지점에는 산사태 및 낙석 방지용 펜스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준 대구지역의 풍속은 최대(시각)4.8m/s, 최대 순간(시각) 12.8 m/s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08

소방공무원 사칭해 고가 소방용품 구매 유도⋯소방당국 주의 당부

대구지역에서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고가의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범죄가 잇따르면서 소방당국이 시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7일 대구 남구의 한 업소에는 자신을 소방 관계자라고 밝힌 인물이 전화를 걸어 “소방 공문을 받지 않았느냐”며 “당일 오후 5시에 점검을 나가겠다.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화를 받고 수상함을 느낀 업주는 관할 소방서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점검 계획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기범들은 최근 화재 대응 장비로 주목받는 리튬이온소화기와 질식소화포 설치를 요구하며 구매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88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이 넘는 고가 장비로, 금전적 이득을 노린 조직적 범행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 업주 A씨는 “공문서까지 위조해가며 사람들을 속이려는 모습에 분통이 터진다”며 “자칫 믿고 구매할 뻔했다”고 말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소방기관 명의를 도용해 특정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및 관련 업종 리튬이온소화기 및 질식소화포 설치 안내’라는 제목의 위조 공문까지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문서에는 대구시와 소방안전본부 로고, 대구시장 직인 등이 포함돼 있었으나, 특정 업체 연락처와 함께 행정기관 번호가 아닌 휴대전화 번호가 기재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기관은 전화나 문자로 특정 업체 제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벌금 부과를 안내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관할 소방서 공식 대표번호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07

대구지방보훈청·경북우정청, ‘낙동강 방어선 전투’ 특별우표 발행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은 경북지방우정청과 함께 ‘구국의 55일, 낙동강 방어선 전투’ 특별우표를 발행한다. 이번 특별우표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그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제작됐다. 우표에는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이어진 낙동강 방어선 전투 당시의 기록 사진과 현재의 전투기념관 모습이 담긴다. 특히 대한민국이 최대 위기에 처했던 순간, 물러설 곳 없는 상황 속에서 조국을 지켜낸 치열한 전투의 의미를 이미지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별우표는 오는 28일까지 사전예약 방식으로 판매된다. 신청은 대구달서우체국 홈페이지 배너와 QR코드, 전화 등을 통해 가능하며, 예약자에게는 오는 6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또 우표 판매 금액의 1%는 국가보훈부 기부 플랫폼인 ‘모두의 보훈 드림’을 통해 기부된다. 해당 기부금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예우 및 복지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이번 특별우표 발행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호국 역사를 되새기고,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 보훈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07

약사법 개정에 커지는 논란⋯대구 ‘창고형 약국’ 확산 속 안전성 우려도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약사의 약국 중복 개설·운영이 전면 금지됐다. 또 약국 명칭에 ‘공장’, ‘창고’, ‘팩토리’ 등의 표현 사용이 제한되면서 이른바 ‘네트워크형 약국’ 차단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대구지역에 빠르게 확산 중인 ‘창고형 약국’은 소비자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새로운 유통 모델로 자리 잡고 있어 향후 갈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7일 오후 찾은 대구 북구의 한 창고형 약국은 기존 동네 약국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높은 진열대와 넓은 통로, 장바구니를 들고 제품을 고르는 소비자들의 모습은 대형마트를 연상케 했다. 감기약과 소화제, 진통제 등 일반의약품은 카테고리별로 정리돼 있었고 건강기능식품도 별도 공간에 대량 진열돼 있었다. 소비자들은 제품 가격과 성분을 직접 비교하며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었다. 운영 방식 역시 기존 약국과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가 스스로 제품을 선택한 뒤 필요할 경우 약사 상담을 받는 구조다. 북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37) 씨는 “기존 약국에서는 약사에게 일일이 물어보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먼저 고르고 궁금한 점만 상담받을 수 있어 편하다”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창고형 약국은 대량 유통 구조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장기 복용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구매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대구 지역에서는 북구와 서구, 수성구 등을 중심으로 현재 4곳의 창고형 약국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대한약사회와 지역 약사회는 의약품이 일반 소비재처럼 취급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진 만큼 과다 구매와 오남용 위험 역시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청소년층의 감기약·수면유도제 남용 문제와 함께 일부 성분 관리 부실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막힘 완화 성분인 슈도에페드린은 메스암페타민 제조에 악용될 수 있어 1인당 구매량이 4일분으로 제한돼 있지만, 일부 창고형 약국에서는 이러한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논란은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논의와 맞물리며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심야 시간이나 공휴일 의약품 구매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재 11종인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약사법상 최대 20종까지 지정이 가능해 최대 9종이 추가될 수 있다. 문제는 판매 접근성 확대에 비해 현장 관리 체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점이다. 편의점 안전상비약은 약사의 복약지도 없이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야 하고, 동일 품목 1인 1개 구매 제한 역시 제대로 지켜질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창고형 약국과 편의점 품목 확대는 청소년 약물 과다복용(OD)이나 증상 구분 없는 무분별한 복용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매 편의성 보다 안전관리 체계가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