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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금융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58)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씨의 아들과 내연녀를 검거, 수사의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황종근)는 8일 조씨 내연녀로 알려진 김모(55·여)씨에 대해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조희팔이 2011년 12월 중국에서 사망했다는 설이 나올 당시 함께 있었던 것으로 언급된 인물이다. 김씨는 조희팔이 중국으로 달아난 이듬해인 2009년 국내에서 조희팔 측에게서 양도성예금증서(CD) 형태로 10억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조씨의 범죄 수익을 은닉한 조씨 아들(30)을 지난 7일 구속했다. 대구지법 김종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수익 은닉의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1.08
게재일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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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은 5일 자신이 가르치는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한 혐의로 고교 교사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업 도중 여학생에게 성희롱이 섞인 발언을 하거나 몸을 쓰다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대부분 보복이 두려워 피해 사실을 숨겨왔으나, 일부 학부모가 학교 측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경북도교육청은 A씨를 직위해제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재판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1.05
게재일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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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화)는 5일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업무상 횡령, 배임) 등으로 기소된 포항 선린대 전 총장 전모(6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횡령한 돈은 학교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쓰였을 뿐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지 않은 점과 교비로 지급한 법률자문료도 모두 반환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전씨는 총장 재직시절인 2006년 12월부터 2009년 2월 사이 홍보물 납품업체에 요구해 물품 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법으로 9차례에 걸쳐 비자금 1억5천500만원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돈은 선린대에 학생을 보내 준 고교 교사들에게 입학생 한 명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데 썼다. 전씨는 교수회의에서 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1.05
게재일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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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5일 친인척 등에게 교통사고를 내도록 한 뒤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자동차 정비업자 A씨(40)와 종업원 B씨(52)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2월16일께 대구 북구 길가에 아버지의 수입차를 세워놓고 B씨에게 들이받도록 해 수리비 등 명목으로 보험금 800만원을 받아냈다. 또 지난 2008년 8월부터 올해 초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비슷한 수법으로 6개 보험사에서 1억2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종업원뿐 아니라 아내, 동생 등 친인척까지 동원해 고의 사고를 내게 하고 차량을 자신의 정비업소로 끌고 가 수리비, 합의금 등 명목으로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김영태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1.05
게재일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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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약 사이다`살인사건 국민참여재판 일정이 오는 12월 7일부터 5일간으로 확정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손봉기)는 4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82) 할머니 사건 국민참여재판과 관련해 4차례에 걸친 공판 준비기일을 마무리하고 일정을 특정했다. 5일간 열리는 국민참여재판은 2008년 1월 이 제도가 국내에 도입한 뒤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길게 열린다. 재판부는 배심원 7명과 예비 배심원 2명으로 배심원단을 운용한다. 재판부는 200명을 배심원 후보로 불러 내달 7일 첫 공판기일에 배심원 선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의 경우 배심원이 5일간 생업에 종사하지 못하고 재판에 매달리는 만큼, 재판부는 배심원 선정이 큰 과제로 떠 올랐다. 실제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1.04
게재일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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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경주경찰서는 4일 오전 8시께 신평동 모 리조트 주차장에서 학생 현장체험학습 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출발 전 음주감지를 실시해 운전자 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버스 운전자는 경기 고양시 모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생(6학년 84명)을 태우고 온 전세버스 기사 중 1명으로, 관광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실시한 음주감지에서 적발됐다는 것.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감지 사실을 해당 학교 측에 통보하고 운전자를 교체토록 조치했다. 경주경찰서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총 5명의 운전자의 음주감지를 적발해 운전자를 교체하고 이중 1명은 실제 음주 운전한 사실이 밝혀져 형사입건했다. 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1.04
게재일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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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 사진을 찍으러 온 고객을 상대로 상습 성추행을 한 사진사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한재봉)는 사진 포즈를 잡아준다는 핑계로 젊은 여성 고객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진사 김모(30)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또 3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7시께 대구 중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으러 온 10대 여성 A씨에게 자세를 지시하면서 신체 특정부위를 손으로 만지는 등 지난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여성 고객 6명을 유사한 방법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과도한 신체접촉 사실을 A씨의 남자친구가 전해듣고 거칠게 항의하자 “때릴 거면 화 풀릴 때까지 때리고 신고는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1.03
게재일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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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을 취급하는 자격증 없이 국내 제약회사의 성형의약품을 중국에 밀수출한 중국동포가 포함된 일당 5명이 검거됐다.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일 의약품 취급자격이 없이 국내 제약회사의 성형의약품을 중국에 밀수출하고 국내에서 밀거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황모(3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황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약사법 위반)로 남모(30)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국내 유명 제약회사에서 의약품도매업체 업무를 맡은 직원을 통해 시가 26억원 상당의 보톡스 주사제 등을 산 뒤 12억원 상당을 중국에 밀수출하고 14억원어치는 국내 성형외과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한국산 성형의약품이 중국 현지에서 최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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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1.03
게재일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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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지역 식당과 병원, 관리사무소 등에서 술에 취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A씨(52)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께 북구 창포동 한 식당에서 다른 손님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약 2시간 동안 막아서는 등 올해 8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술을 마시고 이유 없이 업무방해 및 협박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1.03
게재일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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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의 4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방경찰청 특별수사팀은 2일 이들의 은닉자금 추적에 수사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검거된 배상혁(44)의 후임 전산실장인 정모씨(52·여)와 기획실장 김모씨(41) 등이 강태용(54)이 중국으로 밀항한 이후 자금을 관리하다가 일부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 2명을 추가로 구속했다. 특히 수사팀은 최근 검거된 배씨를 상대로 조사하다가 지난 2008년 10월 다단계 조직에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조씨 일당이 범죄 수익금의 상당부분을 무기명 양도성 예금증서(CD) 형태로 빼돌린 사실을 확인하고 이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또 조씨가 숨진 것으로 전해진 지난 2011년 12월 이후인 지난 2012~2013년에도 배씨와 정씨,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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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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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58)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씨와 조씨의 `오른팔` 강태용(54) 주변 인물들을 극비리에 소환 조사했다. 2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강태용이 지난달 10일 중국에서 검거된 이후 지금까지 소환해 조사하거나 조만간 소환 조사할 인물은 10여명 선. 소환 조사 대상에는 조씨와 강씨 가족, 조씨 일당의 범죄수익 은닉과 관련해 출국금지된 인물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람에 대해서는 재소환도 검토하고 있다. 대구지검은 앞서 조희팔과 강태용 가족 거주지와 측근 인물, 차명계좌 등을 빌려준 조력자 등의 자택과 사무실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또 범죄수익 은닉 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주변 인물 10여 명에 대해 출국 금지를 내렸다. 검찰은 강태용의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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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1.02
게재일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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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는 2일 노인들을 상대로 홍보관을 이용해 사은품과 각종 공연 등을 미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허위 과대광고로 판매해 온 떴다방 2곳을 단속해 피의자 9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5명은 경산 성암로에 있는 건물 지하에 홈쇼핑 홍보관을 차려놓고 노인33명에게 “홍삼을 먹으면 모든 곳에 다 좋다. 당뇨에도 좋다”라며 시가 10만원 상당의 홍삼제품을 140만원으로 판매하는 수법으로 2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또 C씨 등 4명은 경산시 중앙로에 홍보관을 차려놓고 노인들을 상대로“세라믹 매트에서 잠을 자면 생명 에너지 강화, 세포 재생, 혈압 정상화 등의 효능·효과가 있다”며 150만원 상당의 매트와 의료기기를 385만원에 팔아 2억9천900만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1.02
게재일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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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금융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58)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조씨와 조씨의 `오른팔` 강태용(54)의 가족 국내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이들 가족과 조씨 일당의 범죄수익 은닉 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주변 인물 등 10여명을 출국금지조치했다.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황종근)는 수사관 수십 명을 동원해 조희팔과 강태용 가족 거주지와 측근 인물, 차명계좌 등을 빌려준 조력자 등의 자택과 사무실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30일 밝혔다. 압수수색은 최근 수차례로 나눠 극비리에 진행됐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 확보한 관련 자료들에 대한 정밀 분석작업에도 착수했다. 대구지검은 확보된 자료들을 통해 조씨 사기 사건의 실체와 `위장 사망` 의혹 정관계 로비 의혹 및 비호세력, 은닉재산 행방 등을 집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1.01
게재일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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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여성을 무차별로 폭행한 묻지마 폭행범에게 항소심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범균)는 29일 길 가던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유사 성행위를 시도한 혐의(살인미수·유사강간)로 기소된 학원강사 김모(2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20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살인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고 해당 여성이 이 사건 상처를 평생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안타까운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5시 50분께 대구 중구 한 도로에서 20대 여성 A씨를 골목길로 끌고 가 주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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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29
게재일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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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불법 포획해 유통시킨 선장, 선주, 포수 등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밍크고래 수십마리를 불법포획 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수산업법, 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선주, 선장, 알선브로커 등 44명을 검거해 이중 10명을 구속하고, 34명은 불구속했다. 또 달아난 3명의 행방을 쫒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3개월여간에 걸쳐 동해안의 밍크고래 24마리(시가 19억원 상당)를 불법으로 포획해 부산, 울산 등지의 고래고기 전문식당에 팔아넘긴 혐의다. 적발된 업주들은 포항, 울산지역의 연안자망어선 선주, 선장, 운반책들로 밍크고래를 잡아, 즉시 부위별로 해체해 자루(마리당 40~50자루)에 나누어 담은 후, 부표를 달아 해상에 띄워 놓았다가 운반책들이 어선과 대포차량을 이용해 운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29
게재일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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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구미지역 모 여행사에서 고객의 돈을 빼돌린 직원이 결국 구속됐다. 구미경찰서는 29일 계약알선 사기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김모(3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10일 고객 A씨로부터 신혼여행 경비 520만원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법으로 최근까지 신혼여행, 계 모임, 가족여행 등의 고객 79명으로부터 3억4천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김씨는 자신의 부채를 갚기 위해 다른 여행사 상품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갈 수 있다고 속여 고객들을 모은 뒤 여행경비를 자신의 개인계좌로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29
게재일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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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북부경찰서는 29일 근로자가 교대 근무한다고 속여 고용노동부에서 지원금을 타낸 혐의(고용보험법위반)로 자동차부품생산수출업체 대표 A씨(47)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허위로 서류를 꾸며 실업급여를 받아 챙긴 혐의(고용보험법 위반)로 식품유통제조업체 대표 B씨(45), 근로자 C씨(35)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생산량 감소 등 이유로 회사가 위기에 처했다며 교대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서를 노동부에 낸 뒤 실제 교대근무를 하지 않고 2013년 10월부터 3개월간 지원금 3천500여만원을 챙겼다. C씨 등은 노동부에 허위서류를 제출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업급여 1천4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B씨의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29
게재일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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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대구 동구 한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4조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58)의 조카 유모(46)씨의 사망원인이 `급성 약물 중독`인 것으로 최종 결론났다. 28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씨의 사망원인이 급성 약물중독으로 최종적으로 밝힌 부검감정서를 전달받아 숨진 직후 실시된 예비 부검 결과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유씨의 위에서 항우울증제와 수면제인 미르타자핀, 졸피뎀 등이 다량 발견됐고 유씨는 1~2년 전부터 불면증을 앓아 왔으며 최근 이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족과 지인 등을 중심으로 제기했던 타살 관련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과수 최종 결과가 예비 부검결과와 같아 이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었지만, 유씨 자살 동기를 두고 각종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28
게재일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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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범 조희팔이 투자한 돈을 가로챈 혐의(횡령) 등으로 구속 기소된 도시개발업자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손봉기) 심리로 28일 열린 김천 삼애원 개발업체 이사 장모(41·여)씨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희팔 투자금을 관리하는 등 핵심역할을 했고, 지금까지 확인된 증거들로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2008년 3월 조희팔에게서 310억원을 투자받아 20억원을 개인 부채 상환자금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범으로 알려진 장씨 아버지(68)는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지난 3월 도주했다. 한센인 집단 거주지인 삼애원 개발사업은 이 일대를 주택단지,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조희팔은 10명의 대리인을 내세워 범죄 수익금 가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28
게재일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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